[경고] 아래 글을 읽지 않고 "구 좌표계의 전자장 표현식"을 보면 바보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1. 맥스웰 방정식2. 전자기장 파동 방정식
3. 페이저를 이용한 맥스웰 방정식
4. 평면파를 이용한 푸리에 변환 기법
5. 데카르트 좌표계의 전자장 표현식
9. 버금 르장드르 함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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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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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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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읽을거리]
1. MNL 함수를 이용한 전자장 표현식
데카르트 좌표계(Cartesian coordinate system)나 원통 좌표계(circular cylindrical coordinate system)와는 다르게 구 좌표계(spherical coordinate system)의 전자장 표현식은 구하는 게 만만치 않다. 왜냐하면 데카르트 좌표계의 $x,y,z$축 단위 벡터(unit vector), 원통 좌표계의 $z$축 단위 벡터는 위치에 관계없이 방향이 고정이지만[혹은 미분하면 0이 되지만] 구 좌표계의 $r,\theta,\phi$방향 단위 벡터는 위치마다 방향이 바뀌어 미분해도 0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 좌표계의 전자장 표현식은 특별한 기법을 도입해서 유도해야 한다. 이 기법은 벡터 포텐셜(vector potential) 이용하기이다. 구 좌표계처럼 단위 벡터가 위치마다 계속 바뀌는 경우는 전자장 표현식을 전기장(electric field)과 자기장(magnetic field)을 기반으로 표현하기는 다소 번거롭다.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개념이 벡터 포텐셜이다. 벡터 포텐셜에는 우리가 자유롭게 택할 수 있는 게이지 조건(gauge condition)이 있기 때문에 전자장 표현식을 말끔하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 원천(electric source)만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면 우리는 자기 벡터 포텐셜(magnetic vector potential)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자기 벡터 포텐셜 $A$는 전기장 $E$와 자기장 $H$를 다음과 같은 순서로 만든다.
(1)
포텐셜(potential) 기반 파동 방정식(wave equation)을 이용해서 다음 관계식을 만든다.
(2)
(3)
(4)
여기서 $k$는 파수(wavenumber)이며
(7)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로렌츠 게이지(Lorenz gauge)를 이용해 식 (6)의 전기 스칼라 포텐셜(electric scalar potential) $\phi_e$를 자기 벡터 포텐셜로 바꾼다. 하지만 이 방식은 구 좌표계의 표현식을 정리하지 못하고 지저분한 상태로 내버려둔다. 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식 (6)을 구 좌표계에서 정리해본다. 쉽게 유도하기 위해 자기 벡터 포텐셜은 $r$방향만 있다고 가정한다.[∵ 도파관(waveguide) 이론을 고려하면 당연하다.] 왜냐하면 $r$방향만 알면 식 (3)을 이용해 $\bar B$를 구할 수 있고 식 (1)에 의해 $\bar E, \bar H$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r$ 대신 $\theta, \phi$방향을 택하더라도 유도 과정은 동일하다.
(8)
(9)
식 (8)과 (9)의 $\theta,\phi$방향 성분을 고려해서 구 좌표계를 위한 게이지 조건을 다음처럼 유도할 수 있다.
(10)
그러면 식 (6)은 $r$방향 성분만 남게 되어 다음처럼 간략화될 수 있다.
(11)
식 (11)을 풀기 위해 강력한 편미분 방정식(partial differential equation) 해법인 변수 분리법(separation of variables method)을 적용한다.
(12)
식 (12)에 있는 편미분 방정식을 분해하면 다음 미분 방정식을 얻을 수 있다.
(13)
여기서 $\phi$방향으로 $2 \pi$인 주기를 가져야 해서 $m$은 정수, 모든 $\theta$에서 $\Theta (\theta)$를 유한하게 만드는 필요 조건으로 인해 둘째식의 우변은 정수이며 $-n(n+1)$이어야 한다. 식 (13)의 둘째식은 르장드르의 미분 방정식(Legendre's differential equation), 셋째식은 구면 베셀의 미분 방정식(spherical Bessel's differential equation)의 일종이다. 따라서 최종 답은 다음처럼 표현되어야 한다.
(14)
여기서 $A_1,A_2,B_1,B_2,C_+,C_-$는 적분 상수, $\hat{Z}_n (\cdot)$과 $\hat{B}_n (\cdot)$은 서로 독립적인 리카티–베셀 함수(Riccati–Bessel function), $P_n^m(\cdot)$과 $Q_n^m(\cdot)$은 제1종과 제2종 버금 르장드르 함수(associated Legendre function)이다. 리카티–베셀 함수와 구면 베셀 함수(spherical Bessel function)는 다음 관계를 가지고 있다.
(15)
여기서 $z_n(x)$는 구면 베셀 함수(spherical Bessel function)이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물이 없는 3차원 공간의 구 좌표계 자기 벡터 포텐셜 $A_r$ 표현식은 다음 형태를 가진다.
(16)
여기서 식 (14)의 $Q_n^m(\cdot)$은 발산점이 있어서 제거, 상수 $A_{nm}$은 자기 벡터 포텐셜의 계수이다. 식 (16)에 있는 제1종 리카티–한켈 함수(Riccati–Hankel function of the first kind)는 복사 조건(radiation condition) 때문에 선택된다. 데카르트 좌표계와 원통 좌표계 표현식을 구 좌표계와 비교하면 재미있는 부분이 하나 있다. 데카르트 좌표계와 원통 좌표계 표현식은 필연적으로 무한 적분을 포함하지만 구 좌표계 표현식은 무한 급수만 가지고 있다. 적분이 없어 식 (16)은 미분과 적분을 하기 좋지만 실제로 계산한다면 식 (16)은 좋은 식이 아니다. 왜냐하면 무한 급수는 발산하는 경우가 있고 수렴하더라도 수치 해석적으로 발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미분 방정식 (11)을 좀 다른 관점으로 본다. 먼저 구 좌표계의 라플라시안을 도입한다.
(17)
식 (11)과 (17)을 비교하면 $\partial/\partial r$ 부분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또한 편미분 $\partial/\partial r$ 부분은 다음처럼 쓸 수 있다.
(18)
식 (17)과 (18)을 고려해서 식 (11)을 깔끔한 스칼라 헬름홀츠 방정식(Helmholtz equation)으로 바꾼다.
(19)
식 (19)는 전자장 표현식을 임의 좌표계로 확장할 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스칼라[벡터 특성이 없는] 미분 방정식이다. 즉, 식 (19)와 같은 스칼라 헬름홀츠 방정식을 이용하면 임의 좌표계의 전자장 표현식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런 기법은 MNL 함수를 이용한 전자장 표현식(electromagnetic field representations with MNL functions)이라 부른다. 원래 전자장 미분 방정식은 벡터 기반이므로 식 (8)을 그대로 풀어야 하나 벡터라서 복잡하다. 그래서 더 쉬운 식 (19)와 같은 스칼라 기반 미분 방정식을 풀고 MNL 함수를 이용해 벡터 기반 전자장 표현식으로 바꾼다.
식 (6)과 (10)을 합쳐서 전기장 $\bar E$의 공식도 쉽게 유도할 수 있다.
(20)
게이지 조건을 식 (10)으로 선택함으로써 $\bar E$의 $r$방향 성분이 특히 간단해진다.
(21)
또한 식 (13)의 셋째줄에 따라 $n(n+1)$ = $0$은 $n$ = $0$ 혹은 $-1$을 나타낸다. 이 조건은 식 (21)을 0으로 만들어서, 파동이 $\hat r$에 대한 TEM(橫電磁氣, 횡전자기 혹은 가로 전자기, Transverse ElectroMagnetic)파가 되게 한다. 왜냐하면 구면 베셀 함수인 $\hat H_n^{(1)}(kr)$은 식 (13)의 셋째줄을 만족해서 식 (21)이 0이 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차수 $n$ = $0$ 혹은 $-1$ 이외인 경우는 식 (21)이 살아남아서, 전자파는 전형적인 TM(橫磁氣, 횡자기 혹은 가로 자기, Transverse Magnetic)파로 전파된다.
[다음 읽을거리]
1. MNL 함수를 이용한 전자장 표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