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아래 글을 읽지 않고 "맥스웰 방정식"을 보면 바보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림 1] 전자기파의 주파수 특성(출처: wikipedia.org)
[전자기파의 주파수 대역(electromagnetic spectrum)]
실험적으로 성립된 전자기학을 이용하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1831–1879)은 1864년맥스웰 33세, 조선 고종 시절에 전자기장에 대한 일반적인 방정식인 맥스웰 방정식을 런던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 of London for the Improvement of Natural Knowledge) 발표에서 제안하였다. 이 제안을 토대로 1865년에 맥스웰 방정식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다[1].[맥스웰 방정식과 관계된 정확한 날짜[6]: 논문 투고 1864년 10월 27일, 논문 공개 1864년 12월 8일, 논문 출판 1865년 1월] 1865년 논문에서 맥스웰은 전자기장에 대한 파동 방정식(波動方程式, wave equation)을 제안하였다. 이 파동 방정식으로 인해 빛도 전자기파의 일종이라고 주장하게 된다. 전기와 자기를 수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던 맥스웰이 24세[2]와 30세[3]때 논문을 차례로 발표하고 기나긴 고민을 하면서 이룬 성과였다. 이 개념을 더욱 발전시켜 1873년맥스웰 42세, 조선 고종 시절에는 포텐셜(potential)을 기반으로 한 파동 방정식을 제시할 수 있었다[4]. 원래의 맥스웰 방정식은 20개의 변수로 이루어졌으나, 헤비사이드Oliver Heaviside(1850–1925)의 1884년헤비사이드 34세, 조선 고종 시절 기여로 아래 식 (9)에서 (12)와 같은 4개의 미분 방정식으로 간편하게 정리되었다. 실험을 바탕으로 맥스웰 방정식을 구성하면 아래와 같다.
(1: 쿨롱의 법칙)
(2: 패러데이의 법칙)
(3: 비오–사바르의 법칙)
(4: 암페어의 법칙)
비오–사바르 법칙으로 패러데이 법칙 증명에서 제안한 대로 식 (2)와 (3)은 서로 종속적인 관계에 있다. 이 관계는 아래와 같은 벡터 항등식을 써서 증명할 수 있다. 식 (2)에 발산 연산자를 적용하면 아래와 같다.
(5)
식 (5)가 성립하기 때문에 자속 밀도($\bar B$)의 발산은 시간적으로 고정되어야 한다. 이 고정값을 $0$이라 두면 식 (3)이 증명된다. 혹은 시간적으로 변동이 없기 때문에, 현재 자속 밀도의 발산을 측정한 결과는 태초의 자속 밀도 발산과 동일하다. 현재까지 자속 밀도 발산의 측정값은 $0$이므로 자속 밀도의 발산은 항상 없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식 (4)에 발산 연산자를 적용하면 아래 식이 얻어진다.
(6)
식 (6)에 의하면 전류 밀도($\bar J$)의 발산은 $0$이 되어야 한다. 발산이 $0$이므로 흘러 들어온 전류는 반드시 흘러나가야 한다. 이 결과는 DC(직류, 直流, Direct Current)에서는 맞으나 AC(교류, 交流, Alternating Current)에서는 틀린다. 왜냐하면 DC에서는 전류가 흐르든지 흐르지 않는지[$\bar \nabla \cdot \bar J$ = $0$] 둘 중 하나이지만, AC에서는 커패시터(capacitor) 때문에 전류가 쌓일 수도 있다. 들어온 전류가 나가지 않고 쌓이면 발산은 $0$이 아니다.[$\bar \nabla \cdot \bar J$ $\ne$ $0$] 따라서 식 (7)처럼 전하 보존 법칙(conservation of electric charge)을 이용해 식 (6)을 수정해야 한다.
(7)
식 (7)을 고려하면 식 (4)는 무언가 잘못되었다. 전자기학에서 원천(source)을 전하(電荷, electric charge)와 전류(電流, electric current)로 명확히 구별해서 전기장과 자기장에 대한 이론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하지만 전기와 자기를 동시에 고려해서 같은 맥락의 방정식으로 정리하니까 피하고 싶은 심각한 문제인 식 (6)과 같은 오류가 생겼다. 전하 보존 법칙이 맞다면, 전하와 전류를 서로 다른 원천으로 엄격히 구별해서 사용할 수 없고 식 (7)처럼 연결되어야 한다. 더불어 식 (4)에 제시한 암페어의 법칙도 수정되어야 한다. 마치 자기장이 전기장의 회전 원천이 되는 현상[식 (2)에 제시한 패러데이의 법칙]처럼, 전기장이 자기장의 회전 원천이 될 수도 있어야 한다. 이 문제를 최초로 지적하고 수학적으로 명쾌하게 해결한 사람이 맥스웰이다[3]. 이런 오류 지적과 새로운 개념 제안은 맥스웰이 30세일 때의 업적이다. 맥스웰이 변위 전류를 주장했을 때, 학계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변위 전류 개념이 수학적으로는 명쾌하지만 물리적 실체는 없다고 생각했다. 헤르츠Heinrich Hertz(1857–1894)가 1887년헤르츠 30세, 조선 고종 시절에 전자기파의 존재를 실험적으로 증명하기 전까지 전자기장에 대한 맥스웰의 이론은 학계에서 맹렬한 비판을 받았다. 변위 전류를 포함함으로써 전자기장 파동 방정식(electromagnetic wave equation)이 성공적으로 유도되지만, 전자기파에 대한 실험적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대부분의 물리학자들이 맥스웰 이론에 비판적이었다. 하지만 이전 물리학자들이 전기와 자기의 통합에 실패한 원인도 변위 전류의 부재 때문이었을 정도로 변위 전류는 혁명적이었다. 전자기학상의 오류를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맥스웰은 전하 보존 법칙을 지키기 위해 식 (4)의 우변에 변위 전류(變位電流, displacement current) 항인 $\bar J_d$를 강제적으로 포함시켰다. 그러면,
(8)
식 (8)의 마지막 결과식을 얻기 위해 식 (1)을 사용하였다. 지금 현재 시점에서 전하 보존 법칙을 고려함은 당연하지만, 맥스웰이 변위 전류를 제안했던 1861년맥스웰 30세, 조선 철종 시절은 전자(電子, electron)와 양성자(陽性子, proton)가 발견되기 훨씬 전이라서, 주변 물리학자들이 변위 전류에 대해 가졌던 의심은 일견 타당했다. 하지만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더라도 물리학이 가야할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전문가이지 않을까? 맥스웰은 겨우 30세였지만 그 누구보다도 물리학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맥스웰이 제안한 변위 전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자파를 전달하는 매개체[지금은 거부된 개념인 에테르(ether)]의 특정 부분이 움직이면서[변위를 일으키면서] 변위 전류가 흐른다는 가정을 생각해 작명했다. 물론 이런 개념은 그 다음 세대의 영웅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1879–1955)이 만든 특수 상대성 이론(special theory of relativity)으로 인해 폐기되었다. 이 변위 전류 결과를 식 (4)에 대입하면 최종적으로 수정된 맥스웰 방정식이 얻어진다.
(9: 쿨롱의 법칙)
(10: 패러데이의 법칙)
(11: 비오–사바르의 법칙)
(12: 변위 전류 포함 암페어의 법칙)
식 (9)에서 (12)에 소개한 맥스웰 방정식은 완벽하기 때문에 모든 전기자기학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명제는 특수 상대성 이론(special theory of relativity)이 제시하는 세계를 제외한다면 언제나 맞다.
[그림 2] 커패시터 내부에 흐르는 변위 전류(출처: wikipedia.org)
맥스웰이 변위 전류의 필연성을 설명하기 위해 커패시터(capacitor)에 흐르는 전류를 고려했다[4]. 커패시터에 시간적으로 변동하는 전류를 흘리면 도선 자체는 끊겨있기 때문에 식 (7)에 의해 전하가 충전되거나 방전된다. 또한 식 (1)에 의해 전하는 필연적으로 전속 밀도(電束密度, electric flux density)를 만들므로 전속 밀도의 시간적 변동이 반드시 존재한다. 전속 밀도의 시간적 변동은 변위 전류이므로, [그림 2]처럼 커패시터 내부에 변위 전류가 반드시 존재한다. 즉, 도선을 흐르는 전류가 커패시터 내부에서 없어지지 않고 변위 전류로 바뀜을 개념적으로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맥스웰의 천재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은 변위 전류를 이용해 전자기파는 반드시 존재함을 주장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그림 2]의 회로는 맥스웰이 살던 시대에도 실험적으로 증명가능했다. 따라서, 커패시터의 간격을 계속 늘려가더라도 전류는 작아지겠지만 계속 흐른다. 커패시터는 간격이 매우 크더라도 전류를 흘릴 수 있기 때문에, 수신부에서는 송신부에서 보낸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안테나(antenna)라고 생각해도 된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아무런 매개체 없이 갑자기 일어남은 이상하다. 그래서, 변위 전류, 즉 전기장과 식 (2)에 의해 전기장이 만드는 자기장이 반드시 공간에 존재해서 전기장과 자기장을 매개로 정보전달이 일어나야한다. 식 (12)에 있는 변위 전류 특성은 벡터 포텐셜($\bar A$)을 이용해서도 증명할 수 있다. 자속 밀도의 회전은 벡터 포텐셜 정의를 이용하면 식 (13)으로 표현할 수 있다.
(13)
쿨롱 게이지 증명에서 식 (14)가 성립했다.
(14)
식 (14)에 DC 조건을 적용하면 쿨롱 게이지(Coulomb gauge)가 되지만 식 (7)에 있는 전하 보존 법칙을 적용하면 식 (15)와 같은 로렌츠 게이지(Lorenz gauge)가 된다. 로렌츠Ludvig Lorenz(1829–1891)는 쿨롱 게이지에 지연 효과(retardation effect)를 추가하여 맥스웰도 놓치고 있던 새로운 게이지를 1867년로렌츠 38세, 조선 고종 시절에 발표하였다[8].
(15)
여기서 범용 물질을 가정하기 위해 $\mu, \epsilon$을 사용하고, DC 조건으로 유도한 전압의 정의도 도입한다. 다만 식 (15)는 괜찮은 결과이기는 하지만 파동에 대한 고려가 없으므로, 엄밀한 AC 조건이 아닌 준정적(準靜的, quasi-static) 조건으로 유도한 결과가 식 (15)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일반화를 위해 전압 $V$ 대신 스칼라 포텐셜(scalar potential) $\phi$를 이용해서 벡터 포텐셜(vector potential) $\bar A$의 발산을 새롭게 정의한다. 추가적으로 방정식의 청소부인 게이지는 임의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 (15) 대신 쿨롱 게이지인 $\bar \nabla \cdot \bar A$ = $0$을 써도 된다.[이런 선택은 방정식을 지저분하게 만들기 때문에, 식 (15)가 더 낫다.] 즉, 미분 방정식의 게이지는 우리가 마음대로 선택하거나 바꿀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이다.
로렌츠 게이지를 Lorenz 게이지라고 쓴 부분은 오타가 아니다. 이 게이지의 발견자는 헨드릭 로렌츠Hendrik Antoon Lorentz(1853–1928)가 아니라 루드비히 로렌츠Ludvig Lorenz(1829–1891)이기 때문이다[5], [8]. Lorenz의 이름이 유명 물리학자 Lorentz와 매우 비슷해서, 틀린 표현이지만 책에서도 보통 Lorentz 게이지라고 표시한다. 너무 유명한 사람과 이름이 비슷하면 자기 업적까지 남의 업적으로 오해될 수 있다. 식 (15)를 식 (13)에 대입하고 벡터 포텐셜의 라플라시안 및 스칼라와 벡터 포텐셜의 전기장 정의를 사용하면 식 (16)이 얻어진다.
(16)
자기장과 자속 밀도 관계를 이용하면 식 (16)은 식 (12)가 된다.
(a) 쿨롱의 법칙
(b) 패러데이의 법칙
(c) 비오–사바르의 법칙
(d) 변위 전류 포함 암페어의 법칙
[그림 3] 적분형 맥스웰 방정식의 시각화(출처: universaldenker.org)
발산과 회전의 의미를 기하학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면 맥스웰 방정식을 수식이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이 수준이 되어야 전기장과 자기장에 대한 시각적인 그림을 마음속으로 그릴 수 있다.
- 쿨롱의 법칙: 전속 밀도(electric flux density)의 원천을 검출하면 그 값은 전하 밀도(electric charge density)가 된다.
- 패러데이의 법칙: 전기장(electric field)의 회전을 검출하면 그 값은 자속 밀도(magnetic flux density)의 시간적 감소와 같다.
- 비오–사바르의 법칙: 자속 밀도의 원천을 검출하면 그 값은 항상 $0$이 된다.
- 암페어의 법칙: 자기장(magnetic field)의 회전을 검출하면 그 값은 전류 밀도(electric current density) 그 자체 혹은 전속 밀도의 시간적 증가와 같다.
발산(divergence)과 회전(curl) 연산자를 이용하면 미분형 맥스웰 방정식(Maxwell's equations in differential form)인 식 (1)–(4)를 다음과 같은 적분형 맥스웰 방정식(Maxwell's equations in integral form)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17: 쿨롱의 법칙)
(18: 패러데이의 법칙)
(19: 비오–사바르의 법칙)
(20: 변위 전류 포함 암페어의 법칙)
맥스웰 방정식을 이용해 문제를 푼다고 할 때 사용하는 식은 미분형 맥스웰 방정식이다. 미분형은 기본적으로 미분 방정식이기 때문에, 경계 조건만 정확히 주어지면 모든 전자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적분형 맥스웰 방정식은 적분을 포함하고 있어 식 (17)–(20)을 바로 실제 문제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문제 영역을 좀 세분화하여 면적과 선 적분이 적용 가능하게 한 후 적분형 맥스웰 방정식을 쓰면 된다. 이렇게 하면 전자파 공식화에 적분이 포함되어 해당 영역에 평균을 취한 효과가 필연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수치 계산 결과의 안정성이 미분형에 비해 높아진다.
[참고문헌]
[1] J. C. Maxwell, "A dynamical theory of the electromagnetic field," Phil. Trans. R. Soc. Lond., vol. 155, pp. 459–512, 1865.
[2] J. C. Maxwell, "On Faraday's lines of force," Transactions of the Cambridge Philosophical Society, vol. 10, 1855.
[3] J. C. Maxwell, "On physical lines of force," Philosophical Magazine and Journal of Science, 1861.
[5] R. Nevels and C.-S. Shin, "Lorenz, Lorentz, and the gauge," IEEE Antennas Propagat. Mag., vol. 43, no. 3, pp. 70–71, June 2001.
[6] G. Pelosi, "A tribute to James Clerk Maxwell on the 150th anniversary of his equations (1864-2014)," IEEE Antennas Propagat. Mag., vol. 56, no. 6, pp. 295–298, Dec. 2014.
[7] L. Campbell and W. Garnett, The Life of James Clerk Maxwell with a Selection from his Correspondence and Occasional Writings and a Sketch of his Contributions to Science, Macmillan and Co., 1882.
[8] L. Lorenz, "On the identity of the vibrations of light with electrical currents," Philosophical Magazine and Journal of Science, vol. 34, pp. 287–301, Jul.–Dec. 1867. (Annalen der Physik und Chemie, June 1867에서 번역)
[8] L. Lorenz, "On the identity of the vibrations of light with electrical currents," Philosophical Magazine and Journal of Science, vol. 34, pp. 287–301, Jul.–Dec. 1867. (Annalen der Physik und Chemie, June 1867에서 번역)
[다음 읽을거리]
안녕하세요.
답글삭제전파거북이님의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드리고 싶은데, 전자기학 책을 보면 맥스웰 방정식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convection current, conduction current, displacement current 그리고 impressed current 라는 용어들이 나오는데, 서로 차이점들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쉽게 설명해 주시면 안될까요?
방문 감사합니다. ^^
삭제아래가 제가 이해하는 전류의 구별법입니다.
1. 전도전류(conduction current): 금속 내부에 흐르는 옴의 법칙을 만족하는 전류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전류가 전도전류입니다.
2. 변위전류(displacement current): 이 용어의 기원은 맥스웰의 초기 상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당시는 전자파를 매개하는 에테르(ether)가 있다고 상상했고 금속에 있는 전도전류처럼 공간상에도 에테르의 특정부분이 움직여서 전류를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아인슈타인에 의해 에테르 개념은 부정되어 초기 개념으로 변위전류를 정의하지 않고(or 변위전류의 물리적 의미는 폐기되어) 본문에 설명한 것처럼 전도전류의 연속성을 공간으로 확장할 때 필요한 개념으로만 생각합니다.
3. 대류전류(convection current): 전자(electron) 자체가 움직여 만드는 전류입니다. 진공관에 흐르는 전류가 대류전류입니다. 옴의 법칙을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전자(electron)가 만든다는 관점에서 보면 대류전류는 전도전류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특성은 완전히 다릅니다. 전도전류는 전자들이 (자동차 충돌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서로 밀면서 흐릅니다. 하지만 대류전류는 전자가 외부 힘을 받아 공간상을 충돌없이 움직이면서 흐릅니다.
4. 인가전류(impressed current): 요건 전류의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나눈 것이 아닙니다. 위에 있는 1,2,3과는 다르게 쓰입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인가전류는 입력입니다. 송신안테나를 구동하려면 입력이 필요한데 이때 쓰이는 전류 개념이 인가전류입니다.
이외에도 유전체 분극이 등가적으로 만드는 분극전류(polarization current)도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확실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삭제2019년에 블로그를 정독하고 있습니다. 정말 뼈와 살이 되는 주옥같은 글들 감사합니다.
삭제http://physica.gsnu.ac.kr/ 물리의 이해 웹페이지의 전류와 저항 목차를 보면, 전도 전류(옴의법칙 적용) 의 전류가 도미노처럼 전자끼리 서로 연쇄 작용반작용 척력하며 흐르는게 아니라 공간 상의 전기장 중 도선 내부에 해당하는 전기장들에 의해서 자유주행시간 동안 가속되었다가 원자핵과 충돌하여 원자 격자 진동(열에너지손실)으로 역학적 에너지 빼앗겨 최종적인 at/2 만큼의 평균적 표류속도로 전류흐름 형성이라고 묘사되어있어, 어느쪽이 옳은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정확히 설명하려면 양자 역학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금속에서 전자의 움직임은 에너지 띠(energy band)로 설명해야 하지만, 우리 직관과 잘 맞지 않기 때문에 고전 역학적인 설명을 하게 됩니다. 이해가 수월한 예전 설명은 드루데 모형(Drude model)입니다. 아래 링크에 증명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삭제https://ghebook.blogspot.com/2010/08/electric-current.html
매번 블로그에서 많은걸 배워갑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글삭제맥스웰방정식 파트를 보던 중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요.
전류의 연속방정식을 전하보전의법칙에 의해 설명해주셨는데요,
"전류밀도의 발산이 DC에서는 맞으나 AC에서는 맞지 않다" 이 부분에서 좀 헷갈려서요.
Div.J=0은 흔히 알기로 키르히호프 전류법칙으로 알고 있는데요, 들어오는 전류와 나가는 전류의 합은 0이다.
DC도 결국 전하의 이동에 의해서 전류가 흐르는 것인데 전하보전의법칙에 의해서 Div.J=0이 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ㅠㅠ 물리적인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너무 헷갈리네요 ㅠㅠ
왜 AC일 경우 전하보존의 법칙에 의해서 연속방정식이 성립하는지 ㅠㅠ
방문 감사합니다. ^^
삭제전류는 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AC에서는 쌓이기도 합니다. 요걸 설명한 것이 전하 보존법칙입니다. 본문 내용도 좀 수정을 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삭제"전하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고 다만 이동할 뿐이다"라는 전하보존법칙에 의해
식(7)을 보면 시간에 따라 전하량이 감소하면 그 만큼 외부로 전류밀도가 빠져나간다(발산한다) 라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 전하량이 변한다는 것은 곳 AC를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DC의 경우 시간에 따른 전하량의 변화가 없는,
d/dt=0이기 때문에 Div. J=0이 되는 것이구요. 여기까지 제가 이해한 부분이 맞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AC의 경우 커패시터는 곧 전류를 흘려보내주는 source(전하)를 담고있는 그릇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AC가 커패시터에 인가되면 분극현상에 의해 전류를 흘려주게 되는데, 전하량 100C정도의 전류가 커패시터로 흘러들어간다 해도 커패시터를 통과해서 나가는 전하량은 100C이 안되는 양으로 전류가 흐르기때문에 Div.J=0이 아니다 라는 이해도 맞는것인가요?
하나를 알면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기네요ㅠㅠ
전하 보존법칙과 커패시터에 대한 설명은 모두 맞습니다.
삭제제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커패시터에 전류가 흘러들어갔는데 나오는 것이 그것보다 적다면 커패시터 내부에 당연히 쌓여야겠지요. 이게 전하 보존법칙이고요.
혹시 AC에서는 캐패시터에서 쌓이기도 한다고 하신 게 정상상태만 놓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DC도 캐패시터가 있으면 캐패시터 내부에 전하가 쌓이긴 하는데..
삭제아닙니다. 과도 상태(transient state)까지 포함한 시변 전체에서 커패시터에 전하가 쌓일 수 있습니다.
삭제혹시 DC도 RC 회로의 경우 캐패시터 부분만 보자면 전하가 쌓여서 Div. J =/= 0이 아니지 않나요?
삭제죄송합니다. DC가 시간에 대한 전류변화가 0 이라서 당연히 DC는 Div. J = 0이네요.. 전압원과 저항, 캐패시터로만 이루어진 RC에서는 Div. J =/= 0이겠죠?
삭제교류라면 C로 인해 전류 밀도의 발산이 있고요. 직류라면 시간 변화가 없어서 발산은 0이 됩니다.
삭제오늘 처음 들어 왔는데 정말 좋은 자료 많아서 너무 좋아요...
답글삭제그런데 제가 지금 이제 전기에 대해서 처음 배우거든요 !!
공부를 하려고 하니까 너무 막막하고 특히 전기자기학이랑 전기회로쪽이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 전기회로는 전기에 대한 기초 공식을 외우고 있는 대요!!
전기자기학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하는것이 좋은까요??
그리고 전기자기학을 전자기학 책으로 공부해도 되는건가요?? 교수님이 책을 전자기학을 사라고 하시더라고요?? 거북이님 부탁좀 드릴게요..ㅠㅠ
방문 감사합니다. ^^
삭제전자기학은 공학수학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수학부터 이해해야 전자기학 배울 때 충격을 덜 받습니다.
또 가능하면 전자기학 책을 사세요. 아까워서라도 보게 됩니다.
질문있습니다. 맥스웰 파동방정식과 슈뢰딩거 파동방정식 둘 다 파동방정식인가요?
답글삭제맥스웰은 전자기학을 이용하였다고 하는데 슈뢰딩거와 차이점을 알수있을까요?
파동방정식을 알아보라는 주제가 주어지면 맥스월 과 슈뢰딩거 둘 다 알아보면되는것인가요?
슈뢰딩거 방정식은 파동-입자의 이중성을 이용해서 유도해야 합니다. 물론 기반은 맥스웰 방정식입니다.
삭제파동 방정식이라면 먼저 줄의 파동을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아래 참고하세요.
http://ghebook.blogspot.kr/2011/10/wave-equation-for-string.html
1. 말씀하신 진공상태에서의 전류존재는 결국은 변위 전류를 말씀하신 것이지요?
답글삭제2. 에테르와 분극이 비슷한 것 같은데요. 개념이 어떻게 다른 건가요?
3. 에테르라는 개념이 왜 폐기가 된건가요? 라고 문의 드려도 될까요?
1.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진공과 변위 전류는 큰 관계 없습니다.
삭제2. 에테르와 분극은 다릅니다. 에테르는 전자파를 전달하는 가상의 매질입니다.
3. 에테르는 검출도 되지 않았고 이론적으로도 필요가 없어 폐기된 것입니다.
식(16)나 식(12)의 물리적인 의미가
삭제자기장의 회전을 검출하면, I(DC전류) + di/dt(AC전류) 이다 라고 한다면, 좀 그런가요? 헤~
그렇게는 안됩니다. ^^
삭제여기서는 일반화를 위해 시간 미분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페이저를 쓰는 교류 개념과는 맞지 않습니다.
한가지 약간 갸우퉁 하게요.
삭제식(16)이나 식(12)에 만일 발산을 취하면 이게 0이어야 하는건가요?
아님 0이 아니어야 하는 건가요?
DC에서는 0인것이 맞으나, AC에서 0이 아니어야 하기 때문에 변위 전류를 넣었는데요.
그런데 식(8)의 유도과정을 역으로 하면 0이 되어야 할거 같기도 하구요.
식 (16)의 좌변이 회전이므로 발산 연산자를 취하면 0이 됩니다. 그래서 우변도 0이 되어야 합니다.
삭제감사드립니다.
삭제1. 식(16)의 마지막 에서 μ 가 괄호 밖으로 나왔는데, 괄호 안에 왜 또 있는건가요?
삭제2. 나름 정리를 하자면요.
자기장에서 암페어의 법칙을 유도 하는 과정에서
쿨롱게이지를 적용하면, 정전계 조건.
로렌즈게이지를 적용하면. 변위전류가 포함된 암페어의 법칙이 바로 유도가 될 수 있는거조?
2-1. 게이지라는 것도 결국 미분 방정식을 풀기 위한 거라는 정도로 이해를 해도 되는 거지요?
2-2. 게이지라는 것이 잣대이므로, 상황에 따라 맞게 선택을 할 수 있겠지만, 당연히 누군가가 증명해 놓은 벙법을 상황에 따라 맞게 선택을 해야 되는 거지요?
1. 오타네요.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3년 동안 틀려 있던건데 이제야 발견되었네요. ^^
삭제2. 게이지 개념이 나타난 것은 포텐셜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포텐셜은 전기장이나 자기장을 바로 계산하기 번거로워 도입한 것이고요.
게이지 선택은 누구는 맞고 누구는 틀린게 아니고 어떤 게이지를 쓰면 계산이 편하게 될 뿐입니다. 즉,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고 효율의 문제입니다.
아래 내용도 참고해 보세요.
http://ghebook.blogspot.kr/2010/08/magnetic-field.html
1. 지금까지 답변을 해주신 건만 해도 책한권은 될 거 같습니다. 재가 더 더 많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답글삭제그런데 식(16) 새로 추가된 두번째줄에 vector 포텐셜이 왜 다시 나오는 건가요?
이미 식(15)에서 벡터 포텐셜의 발산을 구한 것을 접압으로 정의를 하였고, 이를 구배한 것이 식(16)의 첫줄인데요.
혹시 헬름홀즈의 분해 정리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2.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미 보긴 하였는데, 말씀하신 관점으로 다시 보고 문의 드리겠습니다.
1. 헬름홀츠 분해 정리와는 관계없고 전기장을 포텐셜로 정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래 참고하세요.
삭제http://ghebook.blogspot.kr/2010/10/potential-wave-equation.html
감사드립니다. 좀 더 보고 문의 드리겠습니다.
삭제1. 식 (16)을 설명하신 대로 해보았는대요.
삭제벡터을 시간에 대해 두번 미분한 항이 없어지지가 않는데요.
http://blog.daum.net/share_like_bear/83
무엇을 잘못 한 것인지, 한번 봐주실 수 있으시겠는지요?
2. 포텐셜 기반 파동방정식은 "변위전류가 포함 암페어의 법칙"을 적용하여 유도를 한 것이던데요.
포텐셜 기반 파동 방정식에서 식 (7)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삭제http://ghebook.blogspot.kr/2010/10/potential-wave-equation.html
아 감사합니다.
삭제식(5)와 (6) 에 대한 설명에서 앞의 맥스웰방정식에 회전연산자가 아니라 발산연산자를 적용했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
답글삭제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익명님. 익명님으로 인해 이 블로그 수준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
삭제안녕하세요 맥스웰방정식에서 페러데이법칙과 암페어법칙이 일상생활에서 응용되는 예가 좀 있을까요? 뭐 거창한건 아니고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거면되요(이러면 더 어려워지려나;) 페러데이법칙은 중고등학교때 배운 전자기유도에서 비슷한 개념인것같기도한데 암페어법칙은 생소해보이는군요 페러데이법칙같은경우 변화하는 자기장이 변화하는 전기장을 유도하고 암페어법칙같은경우 변화하는 전기장이 변하하는 자기장을 만드는거라고 이해해도 되나요? 정전계 정자계에서 말입니다
답글삭제전기/전자 기술 중에서 말씀하신 법칙을 사용하지 않는 예가 무엇일지 생각해보세요. 거의 없습니다.
삭제정전장과 정자장은 시간 변화가 없는 전기장과 자기장입니다. 시간 불변 영역에서는 전기장과 자기장은 별개입니다. 연관이 없어요.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답글삭제궁금한 게 있는데 맥스웰 방정식을 이용해 주어진 e field를 가지고 h field를 구할 수 있잖아요?
sourceless 공간에서 propagating sinusoidal e field를 생각할 때 이를 통해 h field를 구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 패러데이 법칙을 이용해 curle=-db/dt를 통해 db/dt를 적분하면 h field를 구할 수 있는데 이 때 궁금한 게 적분 상수를 왜 무시하는지 궁금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적분 상수는 time independent field인데 이를 무시하던데 제 생각에는
1. time varying field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static field는 e field가 h field를 만들지도, h field가 e field를 만들지도 않기 때문에 static field가 존재하더라도 out of interest? 즉 static field는 무시.
2. 아니면 time varying field가 존재하는 공간에는 static field가 존재할 수 없다. 즉 물리적으로나 맥스웰 방정식으로 보나 time varying field가 존재할 땐 static field가 동시에 존재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static field가 나오는 적분 상수는 0으로 처리한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문제는 이걸 확인할 길이 없네요. 책을 보기도 하고 교수님한테 질문도 했는데 제가 질문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답변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네요.
결론은 왜 time varying field가 존재할 때 적분 과정에서 나오는 적분 상수인 static field는 0으로 처리하는 건가요?
이는 transmission line에서도, 이후에 uniform plane wave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던데..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맥스웰 방정식은 매질 특성이 선형인 경우 중첩의 원리가 성립하기 때문에 정전장이나 정자장을 포함하더라도 문제 없습니다.
삭제다만, 보통은 특정한 주파수 기준으로(예를 들면 페이저) 계산하기 때문에 정전장이나 정자장은 의미없는 해여서 생략합니다.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삭제1. 페이저는 모든 게(전압, 전류, wave 등) 같은 주파수에서 진동한다고 가정하고 푸는 거잖아요?
그런데 페이저를 이용해 표현한 맥스웰 방정식을 이용해 e field가 주어졌을 때 h field를 구하면 시간 도메인에서 적분을 통해 구한 것과는 달리 적분 상수가 나오질 않잖아요? 적분을 통해 구하는 게 아니라 페이저 도메인에선 단순 사칙연산을 통해 구하기 때문에..
페이저를 이용할 때 모든 것은 같은 주파수로 진동한다는 가정 때문에 시간 도메인과는 달리 적분 상수가 나오지 않는 건가요? 즉 페이저를 이용하는 순간 "공간에는 주어진 주파수로 진동하는 것 말고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가정하는 것이 되나요?
즉 페이저를 이용하면 적분 상수가 자연스럽게 안 나오게 되던데.. 페이저를 사용하는 순간 static field는 무조건 0으로 두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맞나요? 왜냐하면 같은 주파수로 진동하는 것만 존재한다 가정했기 때문에 static field는 주파수가 없는 성분이라서 자연스럽게 무시하는 거라 생각되던데..
2. 그리고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이것도 다른 페이지에 올려야 할 질문 같은데.. 페이저를 이용해 맥스웰 방정식을 표현하실 때 질문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페이저를 이용하셔서 맥스웰 방정식을 표현하실 때 맥스웰 방정식에는 d, e, b, h, j, ro(전하 밀도)라는 변수들이 있잖아요? 그러면 페이저를 이용한다는 것은 이들이 모두 같은 주파수로 변하고 있다는 말이죠? 물론 위상, 크기는 다르겠지만..
1. 페이저는 답을 복소 지수 함수로 가정해 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적하신 대로 DC에 해당하는 상수항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두 특정한 주파수로 변하고 있습니다.
삭제2. 맞습니다.
언제나 질문에 친절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에 들어올 때마다 궁금한 게 하나씩 풀리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삭제뭘요. 틈틈이 하는 것이라 별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궁금하면 또 질문해주세요. ^^
삭제위에서 질문한 익명입니다. 다른 질문 하나만 더 해도 될까요? 이건 균일 평면파에 올려야 할 거 같지만 질문이 두 글로 나눠지면 찾기가 힘들 거 같아서..
답글삭제uniform plane wave를 sourceless 공간에서 유도하는 과정에서 책을 보면 e field를 x polarized field로 가정하고 시작하더라구요. 이렇게 유도를 하면 결국 e field와 h field, 전파 방향이 서로 수직하게 나오던데..
그런데 uniform plane wave라 하더라도 e field가 굳이 한 방향으로 polarized되어야 하나요? 책에선 polarized field를 가정하던데 굳이 이리 안 하더라도 uniform plane wave의 조건만 충족시킨다면(즉 e field, h field, 전파 방향의 직교 관계) e field가 전파함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향해도 맥스웰 방정식을 만족시킬 수 있나요? 물론 그러면 전파하는 e field와 h field의 식 자체는 복잡할 거 같지만..
균일 평면파 유도에서 편파를 특정 방향으로 고정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삭제말씀하신 대로 일반적으로 할 때는 편파를 임의 방향으로 놓고 계산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서 전파를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블로그를 보고 항상 도움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도중에 따로 문의드릴게 생기면 연락을 취하고 싶은데 이메일좀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제 이메일은 junmoonsu@naver.com 로 연락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글삭제네, 반갑습니다, 익명님. 제 이메일은 iGhebook@gmail.com입니다. 바로 연락은 못해도 시간나면 회신은 합니다. ^^
삭제안녕하세요, 교양으로 물리학을 듣는 학생입니다. 좋은 자료 블로그 주소로 출처 남기고 사용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답글삭제출처 달아주시고 마음껏 사용하세요, 익명님. ^^
삭제기본적인 질문좀 할게요... 제가 아직 개념을 확실히 못잡은 것 같아요.
답글삭제전기장은 점전하에 의한 전기력이 미치는 공간으로 알고있습니다.
Ampere 법칙에 의하면, 자기장이 변하면 전기장이 생기고 전류가 흐르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전기장과 전류는 전하가 있어야만 생길 수 있는 현상이잖아요?
그렇다면, 만약 자기장이 존재하는 진공상태에서 자기장을 변화시켜줘도 전기장이 생기고 전류가 흐르나요?
진공상태라는것은 전하가 없는 것인데, 어떻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거죠?
Ampere 법칙은, 자기장이 전하들을 움직여서 전기장이나 전류를 발생시키는 것인가요?
1. 맥스웰이 수정한 암페어 법칙을 보면, 전기장이 시간 변화해도 되고 전류가 있더라도 자기장은 바뀝니다. 반드시 두 항이 동시에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삭제2. 진공 중에서 자기장을 바꾸려면 원천이 필요합니다. 이건 전하나 전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천에서 멀어지면 도체가 없어 전류를 흘릴 수 없기 때문에 전류 = 0입니다.
잘못적은 부분이 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답글삭제https://www.physicsforums.com/attachments/upload_2016-3-14_11-15-32-png.97342/
도대체 어디서 잘못 유도했을까요..ㅜㅜ
식 (15)에서 출발했는데, 15에서 출발해서 벡터 포텐셜로 어떻게 갈까요 ㅠ
삭제식 (16)을 유도하는 것인가요? 본문에 있는 내용을 따라가면 문제가 없을 것인데요.
삭제자꾸 지웠다가 써서 죄송합니다 ㅠ.
답글삭제아, 로렌츠 게이지에서 V -> 스칼라 포텐셜 이게 어떻게 치환 가능한지 궁금해서요..
초기조건만 잘 주어지면 V <-> E이고, 스칼라 포텐셜은 E 뿐만 아니라 시변 A까지 있으니
단순히 V를 스칼라 포텐셜로 치환해도 괜찮을까.. 헷갈려서 유도해보려고 했거든요.
물론 시변 벡터 포텐셜도 단위는 V랑 같긴 한데.. 에휴, 제가 일일히 수순을 못보면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공계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기본기가 모자란지ㅠㅠ
http://ghebook.blogspot.ca/2010/10/potential-wave-equation.html
식 (7)을 스칼라 포텐셜에 대해 다시 쓰려고 해봤는데 음...ㅎ 눙물만.. 나네요 ㅠ
적분 안에 있는 원천이 전하 밀도이기 때문에, 이 함수는 전기 스칼라 포텐셜($V$ 혹은 $\phi$)입니다. 조금 어렵지만 아래 참고하세요.
삭제http://ghebook.blogspot.kr/2011/10/greens-function-of-differential.html
뭔가 더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삭제안녕하세요~ 식 (2)로부터 식 (3)을 유도하는 과정에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식 (5)가 성립하기 때문에 자속 밀도의 발산은 시간적으로 고정되어야 한다.'는 부분은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속밀도의 발산이 시간에 대한 함수라면 그 결과가 0이 될 수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자속밀도의 발산을 상수 C로 두었습니다.
답글삭제바로 이 부분에서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겠습니다.
전파거북이님께선 '이 고정값을 0이라 두면 식 (3)이 증명된다.'라고 하셨는데 상수 C가 0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위 과정에서 상수 C가 0이 아니면 안된다는 단서는 없는 것 같아서 궁금합니다.
뒤의 글을 계속 읽어보니 현재까지의 측정값이 0이라서 그렇다고 말한 부분이 있는데 만약 측정을 못한 (자속밀도의 발산값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위 식을 유도하고 싶은 사람은 상수 C가 0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적분 상수는 현재의 측정값으로 정해야 합니다. 여러 연구자가 살펴봤지만 자기 단극자(혹은
삭제자기 홀극)가 있다고 해도 오류는 생기지는 않습니다. 자기 단극자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ghebook.blogspot.kr/2017/05/magnetic-monopole.html
griffith 교재로 전자기학 독학하는 학생입니다. griffith 교재에서는 앙페르 법칙이 틀린 이유로, 회로에 커패시터가 있는 모델을 써서, 커패시터 주위에 앙페르 고리를 잡고, 고리를 공유하는 두 표면을 만들어서, 한 표면에서는 도선이 표면을 관통하므로 Ienc가 존재하지만 다른 표면에서는 표면 주위를 도선이 관통하지 않으므로 Ienc가 0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자기학에서는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유로, 정자기학에서는 정상전류를 가정하므로 전하가 쌓이지 않는 한(즉, 커패시터의 판과 같이)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는데, 도대체 전하가 쌓이는 것과 앙페르 루프를 통과하는 전류를 결정할 수 없는 문제가 무슨 상관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답글삭제저자의 논점이 이해가지 않으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이해하면 됩니다. 위 본문에 있는 내용이 정통적인 설명법입니다.
삭제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삭제맥스웰 방정식 관련하여 한가지 질문 드립니다.
답글삭제맥스웰 논문 34 page를 보면
According to the electrostatic system, the repulsion between two small bodies charged with
quantities n1, n2 of electricity is
n1n2/r제곱 , where r is the distance between them.
Let the relation of the two systems be such that one electromagnetic unit of electricity
contains v electrostatic units ; then n1 = ve1 and n2 = ve2, and this repulsion becomes
v제곱e1e2/r제곱 = ke1e2/4파이r제곱 by equation (44), k는 electic elasticity (아마도 유전율)
이렇게 공식이 유도되었고 여기서 k = 4파이v제곱을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v(속도)가 당시 실험적으로 발견된 빛의 속도인 30만km/s라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것이 v제곱e1e2/r제곱의 식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 입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이렇게 질문 글을 올려 봅니다.
익명님, 맥스웰의 초기 논문을 봐야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니라면 현대적인 증명을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래 참고하세요.
삭제https://ghebook.blogspot.kr/2010/09/electromagnetic-wave-equation.html
답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삭제맥스웰 논문을 봐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단순히 저의 호기심 입니다.
늦게나마 전자기학에 재미를 붙여 공부를 하다보니 호기심에 맥스웰 논문까지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 한지 25년 되었습니다. 발전소에서 전기쪽 관련 일을 하였지만 전자기학을
깊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멕스웰 논문을 찾아보게된 이유는 어떻게 맥스웰이 당시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놀라운 발견을
할 수 있게 되었나를 찾아보기 위함입니다.
특히 전기상수, 자기상수의 값이 정립되어 있기도 전에 어떻게 전자기파의 속도가 빛의 속도
인지를 밝혀낼 수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함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맥스웰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상수를 이용해 빛의 속도를 구한것이 아니고
상기의 식에서 구한 v와 논문 후편에서 구한 전자기파의 속도 V가 같은 것임을 보임으로
전자기파의 속도가 빛의 속도 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저의 호기심의 시작은 현대의 진공의유전율의 정의가 빛의 속도와 자기상수(Permeability)를
이용해 정의되어 있는것을 보고 시작되었습니다.
"이상한데? 맥스웰의 방정식에서는 전기상수,자기상수를 이용해 빛의 속도를 구하고
당시에 실험적으로 발견한 빛의 속도와 같음을 보였다고 했는데 ?? 도대체 어느게
먼저인 거지? "
이렇게 시작된 궁금중을 풀기위해 전기상수(Permitivity)는 도대체 누가 언제 발견한 것인지
또 어떻게 그 값을 구한것인지 궁금함이 생기고... 그럼 자기상수는 어떻게 구한것인지.
위 답을 찾기위해 혼자서 이것 저것 참 많이 찾아 봤습니다.
설왕설래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저의 단순한 궁금중 입니다.
위에서 질문드린 v가 포함된 식(현대 자기학에서 저런 식을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을
맥스웰이 어떻게 이끌어 내었는지 알면 모든 실마리가 풀릴것 같아 전파거북이님께
질문을 드리게 되었던 겁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민하시는 부분은 SI 단위계 역사와 관련된 듯 보입니다. 미국 표준과학연구소인 NIST가 제공하는 정보도 좋을 것 같네요. 아래 참고하세요.
삭제https://physics.nist.gov/cuu/Units/background.html
추가적으로 맥스웰 이전에 이미 $c = 1/\sqrt{\mu_0 \epsilon_0}$인 것은 알려져 있었습니다. (단위계가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변형은 있을 수 있지만, 본질은 동일합니다.) 맥스웰은 이게 우연이 아니고, 본인의 방정식으로 정확히 유도됨을 보였습니다.
삭제안녕하세요?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답글삭제맥스웰 제1 방정식이라고 하면
식(9)와 식(12)중 어느것을 말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익명님. ^^ 명시적으로 제1, 제2 방정식 등으로 구별하지 않는 것 같고요, 만약 구별한다면 발견 순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식 (9)를 제1 방정식으로 하면 될 것 같네요.
삭제안녕하세요. 맥스웰 방정식을 보다보니..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답글삭제맥스웰 방정식들은 하나하나가 다른 이름으로 부릅니다.
결국 이것들이 따로따로 다른 사람에 의해서 처음 법칙으로 세워졌지만 맥스웰이 그것을
하나로 모아서 대통합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어서 맥스웰방정식이라고 통칭하여
4개를 부르게 되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참, 하나 더 질문드리면 첫번째 방정식이 가우스법칙으로 알고 있는데 쿨롱의 법칙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불러도 상관없는지도 질문드립니다.
삭제1. 맥스웰 이전에 이미 발산과 회전 연산자가 있었기 때문에 맥스웰이 맥스웰 방정식을 수학적으로 집대성한 게 맞아요. 다만 맥스웰도 식 (10) 자체와 식 (12)에 있는 변위 전류 항의 제안자입니다. 식 (9), (11)과 변위 전류가 없는 식 (4)는 처음 제안자 이름을 따서 붙였습니다.
삭제또한 맥스웰 방정식인 식 (9)-(12)는 원래 저런 모양이 아닙니다. 사원수 기반 편미분 방정식이라서 수식이 많이 지저분했어요. 이걸 헤비사이드가 좌표계 기반 벡터를 도입해서 식 (9)-(12)로 제안한 겁니다. 그래서 정확히는 맥스웰-헤비사이드 방정식이라 해야 하지만, 간단히 맥스웰 방정식이라 부릅니다.
2. 쿨롱의 법칙에 가우스 정리를 적용해서 구하기 때문에 가우스 법칙이라 불러도 무방해요. 가우스 법칙이라 부른다고 해서, 식 (9)를 가우스가 만든 건 아니에요.
안녕하세요. 독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내에서 제 데이터가 해석이 힘들어서그런데..
답글삭제혹시 전자파 차폐할 때 탄젠트 로스값과 전체 shielding effect값에 관한 식이 있을까요? 제가 멕스웰방정식을 따라가며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여쭤봅니다. ㅜㅜ
차폐 유효성(shielding effectiveness)은 (손실 탄젠트를 포함하는) 매질과 차폐 구조의 함수입니다. 그래서 차폐 역할하는 구조가 정해져야 어느 정도 계산이 가능해요. 단순 매질이라면 차폐 유효성보다는 침투 깊이(penetration depth) 정도 쓰는 게 더 타당할 거예요.
삭제안녕하세요. 좋은 게시물 감사드립니다. 보다 보니 엄청 중요한 것을 제가 모르고 있는 것을 발견해 문의 드립니다.
답글삭제"따라서, 커패시터의 간격을 계속 늘려가더라도 전류는 계속 흐를 것이다. 커패시터 간격이 매우 크더라도 전류는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수신부에서는 송신부에서 보낸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마치 안테나(antenna)처럼 동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아무런 매개체 없이 갑자기 일어난다는 것은 이상하다. 그래서, 변위 전류, 즉 전기장과 식 (2)에 의해 전기장이 만드는 자기장이 반드시 공간에 존재해서 전기장과 자기장을 매개로 정보전달이 일어나야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세상에 자계라는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변위전류를 흐르는 것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Capacitor의 양단자에 +Q와 -Q가 배치되어 있는 경우 접합면 쪽에만 전하가 모이고 일정한 전계가 걸리고 전압차가 발생한다는 것은 가우스 정리만으로도 증명이 되는 것이고 Capacitor 한쪽에 + 전하가 가는 경우 반대편에 인력으로 - 전하가 끌려온다라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변위 전류가 흐른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도선에 AC 전류가 흐르는 경우에도 도선 주위에 자계가 발생하지만 자계라는게 존재하던말던 AC 전류는 도선에 흐르는 것처럼 Capacitor에 전계가 변하면 Capacitor 주변에 자계가 발생하긴 하지만 발생하든 말든 변위전류는 흐르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전기장과 자기장을 매개로 정보전달"이 발생한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가네요. 그러고 보니 저는 왜 전자기파가 매질도 없이 진공을 어떻게 진행하지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맥스웰 방정식은 실험을 설명한 식이므로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꼭 생겨야 합니다. 또한 변위 전류는 전하 보존 법칙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전류는 꼭 있어야 합니다. 단순 정전장이라면 전하가 정지해 있기 때문에 변위 전류를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삭제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질문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것 같네요. 제 질문은 단순 정전장이 아니라 Capacitor에 AC 전압이 인가되어서 전계가 수시로 변하는 상황에서 Capacitor가 전계 뿐만 아니라 자계를 이용해서 반대쪽 Plate에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맞냐는 것입니다. (오해일지도 모르나 저는 본문에 그렇게 적혀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저는 전계만으로 신호가 간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이유는 일반 도선에 AC 전류가 흐를때 도선 주위에 미세한 자기장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 자기장을 매개체로 전류가 흐르는 것이라고 생각 안하듯이 말입니다. 전계가 변하면 자계가 꼭 발생해야 한다는 것은 사실 제 질문의 목적이 아닙니다.
삭제다시 생각해 보니 제 질문이 그다지 중요한 질문 같지는 않네요. 전파거북이님은 전계가 자계고 자계가 전계다 라는 개념이 확고하신 것 같고 저는 전계와 자계는 서로의 Side Effect다 같은 개념이 머리에 있어서 같은 말을 서로 다르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제가 전파거북이님의 의도를 잘못 파악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삭제제가 헷갈린 이유를 알았습니다. 커패시터에 AC 전압이 걸리고 변위전류로 신호가 가는 것을 마치 전자기파의 진행과 동일한 것처럼 쓰신 것으로 생각했네요. 커패시터에 전계가 변하면 자계가 바뀌고 그런 식으로 진행하는 전자기파는 변위전류 자체와 비교하면 매우 작을 것이고 진행 방향도 변위전류와 Orthogonal한 전혀 다른 것인데 서로 다른 두개를 한가지 현상처럼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제가 착각한 것 같은데요.(제 생각은 이런데 전파거북이님의 의도도 이게 맞나요? ㅠㅠ)
답글삭제전자기 현상은 맥스웰 방정식으로 설명 가능해요. 질문하신 커패시터 내부의 전력 전달 주체는 전자파가 맞아요. 전기장과 자기장이 서로가 서로를 발생시키면서 반대편 극으로 전력을 전달합니다. 이런 전기장의 시간 변화를 맥스웰은 변위 전류라고 말한 거고요.
삭제음... 한가지만 확인하면 저의 의문이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전기와 자기는 동일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일단 접고... 이 세상에 자기라는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해 보지요.(자기가 없으면 전기도 없다고 하시지 말고요. ^_^) 전하는 존재하고 전기장도 존재하며 자기라는게 없어도 전하끼리의 인력 척력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그래도 그것만 가지고는 변위전류가 흐를 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커패시터에 흐르는 전류 계산시에 쿨롱 법칙으로 Capacitor 각 Plate에 쌓이는 면전하에 기인한 전계 구하고 Capacitor의 정의식 I= C dv/dt를 이용하면 (그러니까 자기가 전혀 관여하지 않는 수식만으로) 회로에서 Capacitor에 흐르는 전류값을 구할 수 있는데요.
삭제Unknown님,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맥스웰 방정식부터 출발하셔야 합니다. 회로 이론은 근사 이론입니다. 어려운 맥스웰 방정식의 이해를 돕거나 필요한 근사를 뽑아낼 때 회로 이론을 쓸 수 있지만, 전자기 현상 설명은 반드시 맥스웰 방정식에 부합해야 합니다.
삭제안녕하세요 전자기학 공부하다 의아한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답글삭제curl (grad A) = 0
=> 그래디언트 함수의 컬은 0이다
=>1. 그래디언트 함수라면 회전성분은 존재하지않는다
=>2. 회전성분이 0이 아니라면 그 벡터는 그래디언트함수가 아니다 = 포텐셜함수를 갖지 않는다
위 식은 벡터 항등식이잖아요
항등식은 항상 성립한다는 식인데
1.멕스웰 방정식을 보면
시변 전계의 curl = - (dB/dt) 로 전계는 전위의 그래디언트 함수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0이아닌
자속밀도의 시간변화량의 -와 같다는 값이 나오나요?
2.두번째로 자기장의 경우
자계의 curl = 전류밀도 로 0이 아닌데 어떻게 벡터포텐셜이 존재한다고 정의할 수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위 벡터항등식은 항상 만족한다고 볼 수 없는건가요?
공부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서 두서없이 질문드린 점 죄송합니다
질문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나도거북이님. :)
삭제1. 전기장의 시간 변화가 없다면 전압의 구배(gradient)가 바로 전기장이 됩니다. 하지만 시간 변화가 있어서 자기 벡터 포텐셜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2. 식 (3) 때문에 자속 밀도는 자기 벡터 포텐셜의 회전이 되어야 합니다.
아 시변에서의 조건을 고려하지 못했었네요
삭제감사합니다!!!
전파거북이님, 혹시 식 (15)에서 u_0 가 바로 u로 치환 됐는데 혹시 어떻게 유도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당연하다고 생각은 되는데 막상 유도해보려고 하니까 막히네요 ㅠ 비오-사바르 법칙에서 매질이 linear하고 isotropic할 때 투자율이 u이면 u_0를 u로 치환하기만 해도 된다는 것과 동치인데 너무 바보 같은 질문이면 죄송합니다 ㅠ
답글삭제유도하지 않고 $\mu_0$를 $\mu$로 바꾸었어요. 매질의 투자율에 따라 $\mu$는 값이 바뀝니다. 진공 중이라면 $\mu_0$를 씁니다.
삭제감사합니다.
삭제질문이 하나 더 있는데요. 맥스웰 방정식에서 소스가 없을 때는, 원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공간일 때를 말하는데 이 때는 원천에 대한 정보가 boundary condition에 대해 있다고 보는 게 맞을까요?
가령 R 위에서 div D = 0 이라고 할 때, 사실 "소스"가 없다면 D도 0이므로 R 이외의 공간에 소스가 존재해야 하고 그 정보는 바운더리 컨디션에 있다고 보는 게 맞겠죠? 너무 당연한 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전파거북이님이 이야기 해주시면 좀 더 의심을 접고 납득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1. 아닙니다. 원천이 되려면 점 전원이든 평면파이든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경계 조건에 원천을 넣지는 않아요.
삭제2. 원천이 없는 경우도 문제를 풀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경우는 해당 경계 조건에서 성립 가능한 전자장 관계식을 찾는 과정입니다. 이런 전자장 관계식을 전자파 모드(mode)라고 불러요.
넵. 전파거북이님 감사합니다.
삭제전파거북이님 안녕하세요
답글삭제맥스웰방정식을 볼 때 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요,
예를 들면 중력이 먼저고 그 중력이 퍼져나가는 것이 중력파인 것처럼
쿨롱의 힘이 퍼져나가는 것이 전자기파인 것이지 전자기파가 주체인 것처럼 이야기하는게 과연 맞는 건가요?
변위전류의 설명은 전하가 캐패시터 끝에 모이면 쿨롱의 힘에 의하여 반대편 금속판에 반대전하가 모이고
그 전하가 모이는 것이 금속판에 연결된 선에서 전류를 만들어낸다 라고 좀더 근본적으로 설명하면 안되나요?
자기장이라는 것도 결국 전기장의 상대론적 효과로 판명되었는데 전자기학의 記述은 양성자, 전자의 쿨롱의 힘과 그 힘이 파동으로 전달된다 라는 것이 다이지 않습니까?
제 이해가 맞는지 잘못되었는지 지적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익명님.
삭제익명님의 이해는 전자기력이 왜 생기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실제 실험과도 맞지 않아요.
오히려 예전 설명인 원격 작용(action at a distance)처럼 느껴집니다.
실험과도 잘 맞는 맥스웰 방정식에 따라, 원천이 전자기파를 만들고 이 파동이 전달되어 전기력이나 자기력이 생깁니다.
간단한 공식이지만 $\bar F = q \bar E$가 전기장과 전기력의 전달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삭제전공이 공학이다보니 물리학에 약하여 질문드리니 이해바랍니다.
책을 다시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맥스웰방정식은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데 설명하시는 분들이 꼭 전자기파가 힘을 전달하는 것처럼 설명하셔서 오해가 생기지 않았나 합니다.
전기장에 변화가 없으면 방정식 3,4 는 0이지만 1번 가우스법칙에 따라 분명히 힘이 작용하고 (DC전압이 걸린 capacitor에 반대전하가 모이는 것처럼) 전기장에 변화가 있을 때 그 변화가 파동처럼 전달되는 것이 전자기파인 것이지 전자기파가 1번 가우스법칙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지 않나요?
설명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오해가 있게끔 설명하여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 궁금합니다.
틀린 것은 지적 바랍니다.
전자기파가 힘과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표현은 맞아요.
삭제물리학의 기본 언어는 힘과 에너지이지만, 전자기학에서는 부족함이 있어요. 그래서 전자기장 개념을 이용해서 힘과 에너지 전달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전자기파는 시간 변화 뿐만 아니라 공간 변화가 있어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4차원 시공간을 생각해서 이론 전개를 해요.
안녕하세요. 전자기학을 공부하다가 들어왔습니다.
답글삭제내공이 느껴집니다.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저도 내공을 쌓고싶습니다. 제 수준은 역학 라그랑지안도 모르며, 전자기학 분극에대해서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말 공부하고싶습니다. 교수님께서 저의 등불이 되어주실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교수님. 저를 정말 십 년 넘게 괴롭히던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도와주세요.
답글삭제도대체 왜 1C은 그렇게 큰 단위가 된건가요. 쿨롱이 쿨롱법칙을 만들때 사용한 기준물체가 무엇이었을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신충렬님, 이상한 명칭으로 부르시면 안되고 전파거북이라고 해주세요. ^^
삭제1 C은 1 A가 매우 크기 때문에 큰 단위입니다. 1 A는 MKS 단위이며 예전에 썼던 CGS 단위계에서 정의된 자기장의 단위가 매우 커서 1 A도 큰 단위가 되었어요. 참고로 CGS 단위계에서 자기장의 단위는 Oe입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https://ghebook.blogspot.com/2011/10/secret-of-magnetic-material.html
감사합니다. 전파거북이님. ' 1Oe 큰 단위 -> 1A 큰 단위 -> 1C 큰 단위 ' 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쿨롱법칙을 처음 만들어서 발표했을 때는 지금과 같이 MKS 단위계를 쓰는 형태가 아니라는 추측이 생깁니다. '쿨롱이 직접 발표한 쿨롱법칙' 그리고 거기에 사용된 단위를 확인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쿨롱 비틀림저울 실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과학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삭제아래 링크의 참고문헌에 있는 쿨롱의 1785년 논문(프랑스어로 쓰여짐)을 참고하세요. 이 논문에 비틀림 저울이 상세하게 나올 겁니다.
삭제https://ghebook.blogspot.com/2010/07/electric-field.html
전파거북이님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 궁금증이었습니다. 참고문헌 정보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참고문헌을 전부 기록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구글이나 파파고 번역을 활용하여 열심히 해석해보겠습니다.
삭제전파거북이님. 식 (15)를 사용해서 (16)을 유도하셨는데, (15)는 potential difference에 관한 식인데, 시변자기장에 유도된 non-conservative field E에 의해 발생한 자기장을 표현할 수 있나요?
답글삭제예를 들어서 sourceless medium에 전자기파가 있을 때 curl H = dD/dt 로 curl H의 원천은 시변 전속밀도입니다. 이 경우에는 전하가 없다고 가정했으므로 (15)의 전하밀도가 0이 될텐데요. 이 경우에도 식 (15)로부터 암페어의 법칙을 유도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14)의 유도는 AC전류가 흐르는 커패시터로부터 시변 conservative electric field에 대해 암페어의 법칙을 유도한 하나의 예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벡터 포텐셜의 발산은 게이지라서 아무거나 택해도 됩니다. (본문에 내용을 조금 더 추가했어요.)
삭제식 (15)는 DC에서 유추했지만, 포텐셜에 대한 파동 관계식입니다.
추석 연휴에도 답변을 달아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삭제별말씀을요, 익명님 😊
삭제감사합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