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전자기장의 경계 조건(電磁氣場의 境界條件, Boundary Conditions of Electromagnetic Fields)

[경고] 아래 글을 읽지 않고 "전자기장의 경계 조건"을 보면 바보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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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둘레 길이에 접선 경계 조건이 적용된 2차원 파동(출처: wikipedia.org) 

맥스웰 방정식(Maxwell's equations)의 해답이 유일하려면 반드시 경계 조건(boundary conditions)을 명확히 설정해 주어야 한다. 이 경우의 경계 조건은 정확히 무엇을 말할까? 전자기파에 대한 유일성 정리(uniqueness theorem for electromagnetic wave)를 다시 한 번 살펴본다.

                            (1)

여기서 $\bar E_d, \bar H_d$는 임의의 두 전자기장의 차이이며 다음으로 정의한다.

                            (2)

식 (1)에서 해답이 유일하기 위해서는 $\bar E_1$ = $\bar E_2$, $\bar H_1$ = $\bar H_2$[혹은 $\bar E_d$ = $\bar H_d$ = $0$]이 성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식 (1)의 좌변은 $0$이 되어야 한다. 면적 벡터 방향[$d \bar a$ 벡터 방향: 표면적을 뚫고나가는 법선 방향]으로 형성된 포인팅 벡터(Poynting vector: $\bar E \times \bar H$)가 $0$이면 이 조건이 성립한다. 포인팅 벡터가 $0$이 되려면, 이를 구성하는 전기장($\bar E_d$)과 자기장($\bar H_d$)의 접선 성분[면적 벡터 방향에 직각인 성분]은 당연히 $0$[혹은 접선 성분에서 $\bar E_1$ = $\bar E_2, \bar H_1$ = $\bar H_2$가 성립]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문제를 정의한 면적 적분[식 (1)의 $s$]상에서 전기장(electric field)이나 자기장(magnetic field)의 접선 방향 경계 조건(tangential boundary conditions)이 유일하게 정의되어야 맥스웰 방정식의 해가 유일해진다.
만약 전기장과 자기장의 접선 방향 경계 조건이 동시에 정의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경우에는 전기장과 자기장 경계 조건은 서로 독립이 되지 못하고 종속 관계가 되어야 한다. 즉, 전기장 경계 조건이 정해지면 자동적으로 자기장 경계 조건이 얻어지며 그 반대도 성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식 (1)의 면적 적분[면적 벡터 방향이 $z$축]에 대해 전기장의 접선 방향[$x, y$축] 경계 조건이 정해지면 유일성 정리에 의해 내부 체적 전기장의 $x, y$축 성분[$E_x, E_y$]이 유일하게 정해지게 된다. 그러면 쿨롱의 법칙(Coulomb's law)에 의해 아래와 같이 $z$방향 전기장($E_z$)이 유일하게 정의된다.

                            (3)

여기서 편의상 전하 밀도(electric charge density)는 $0$이라 생각한다. 식 (3)에서 $E_z$의 편미분(partial differentiation)을 얻기 때문에 $E_z$가 유일하다는 부분은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인다.[∵ 어떤 함수의 편미분이 정해진다고 해서 원래 함수를 바로 얻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편미분의 적분 상수만큼 다른 해가 무수히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푸리에 변환 기법(Fourier transform technique)을 사용해야 한다.[∵ 임의의 전기장은 2차원 푸리에 변환으로 표현된다. $x, y, z$방향 전기장에 대한 푸리에 변환을 식 (3)에 대입하면 $E_z$가 유일하게 결정됨을 보일 수 있다.] 전기장이 모두 정의되기 때문에 패러데이의 법칙(Faraday's law)을 이용하여 자기장까지 유일하게 정할 수 있다.

               (4: 패러데이의 법칙)

그러면 자기장 경계 조건은 식 (4)에서 얻어진 자기장 경계면의 값과 동일해야 한다. 즉, 자기장 경계 조건은 마음대로 정할 수 없고 전기장에서 유도된 자기장을 이용해서 정해야 한다.


   1. 접선과 법선 경계 조건   

[그림 1.1] 경계 영역

맥스웰 방정식에 대한 고민을 통해 얻은 결과를 보면, 중요한 경계 조건은 접선 방향(接線方向, tangential direction) 성분이다. 그래서 [그림 1.1]과 같은 구조에 대해 전기장과 자기장의 접선 방향 경계 조건을 구한다.

[그림 1.2] 접선 방향 경계 조건

[그림 1.2]와 같은 전기장의 접선 방향 경계 조건을 얻기 위해 식 (4)에 있는 패러데이 법칙에 스토크스 정리(Stokes' theorem)를 적용한다.

                                (1.1)

여기서 $\hat n$은 영역 (II)에서 (I)로 향하는 단위 벡터(unit vector), 면적 적분을 $0$으로 보내기 위해 선 적분 구간 $C_2$와 $C_4$는 $0$으로 가는 극한을 취하며, 면적 적분에서 자속 밀도(magnetic flux density)는 발산하지 않는다고[혹은 유한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 적분 구간 $C_1$과 $C_3$은 매우 작아서 이 적분 구간에서 전기장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가정한다. 마찬가지 논의를 식 (1.2)의 암페어 법칙(Ampere's law)에 응용하면 아래 경계 조건을 얻을 수 있다.

                  (1.2: 변위 전류 포함 암페어의 법칙)

                             (1.3)

접선 방향 경계 조건에 부수적이기는 하지만 동일한 방법으로 [그림 1.3]의 법선 방향(法線方向, normal direction) 경계 조건도 생각할 수 있다.

[그림 1.3] 법선 방향 경계 조건

식 (1.4)의 쿨롱 법칙(Coulomb's law)가우스 정리(Gauss' theorem)를 써서 식 (1.5)를 얻을 수 있다.

                                (1.4: 쿨롱의 법칙)

                                (1.5)

여기서 체적 적분을 $0$으로 만들기 위해 [그림 1.3]의 원통의 높이를 $0$이 되게 하고 전하 밀도는 유한하다고 가정한다. 또한 면적 적분 $S_1, S_2$는 매우 작아서 전속 밀도(electric flux density)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전제한다. 마찬가지로 자속 밀도(magnetic flux density)에 대해서도 동일한 계산을 수행하면 아래를 얻는다.

                                (1.6: 비오-사바르의 법칙)

                             (1.7)

여기에서 생각할 부분이 하나 있다. 법선 방향 경계 조건이 부수적이라는 뜻은 접선 방향 경계 조건을 통해 법선 경계 조건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 개념을 증명할 수 있을까? 참고문헌 [1]에서는 아주 손쉬운 방법으로 법선 방향 경계 조건이 접선 방향에 종속임을 증명한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그림 1.1]에서 $\hat n$ = $\hat z$, 접선 방향은 $x, y$축에 있다고 가정한다. 전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이 자속 밀도의 법선 경계 조건을 만드는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bar M$ = $0$이라 놓고 식 (4)를 영역 (I), (II)에 대해 정리한다.

                            (1.8)

식 (1.8)의 위 식과 아래 식을 서로 빼주면 아래 결과를 얻는다[1].

                            (1.9)

식 (1.9)에서 접선 성분 $E_x, E_y$가 연속이면 접선 성분의 접선 방향 편미분도 서로 같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이 부분은 미분(differentiation)의 정의를 가지고 쉽게 증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y$축 성분의 $x$방향 편미분 증명은 아래와 같다.

             (1.10)

만약 $\bar M \ne 0$이면 증명이 더 복잡해지지만, 여전히 접선 방향 경계 조건을 이용해 법선 방향 경계 조건을 유도할 수 있다.

                            (1.11)

식 (1.11)의 식을 서로 빼주고 전기장의 접선 방향 경계 조건인 식 (1.1)을 대입하면 아래 식을 얻을 수 있다.

           (1.12)

식 (1.12)의 $\Delta z$를 $0$으로 보내고 식 (1.13)의 자하 보존 법칙(conservation of magnetic charge)을 식 (1.12)에 넣으면, 정확하게 식 (1.7)에 있는 법선 방향 경계 조건을 얻을 수 있다.

                            (1.13)

여기서 $M_{sx}$ = $M_x \Delta z$, $M_{sy}$ = $M_y \Delta z$, $M_{sz}$ = $M_z \Delta z$, $\rho_{ms}$ = $\rho_m \Delta z$이다. 식 (1.13)은 전하 보존 법칙(conservation of electric charge)쌍대성(duality)을 이용하면 쉽게 유도된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이 전속 밀도의 법선 경계 조건이 됨을 쉽게 증명할 수 있다.
전자기파의 유일성 정리와 경계 조건을 동시에 생각하면 한 가지 미심쩍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주어진 체적내에서 전자기장값이 유일하기 위해서는 면적 적분상의 전기장이나 자기장이 고정되면 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경계 조건을 사용할 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을 동시에 사용한다. 어디에 문제가 있을까? 이런 고민을 통해 맥스웰 방정식(Maxwell's equations)의 참맛을 조금씩 느낄 수 있다. 위에서 제시한 딜레마는 이렇게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전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이 주어진다고 가정한다. [그림 1.1]의 영역 (II)가 PEC(Perfect Electric Conductor)라면 전기장의 접선 성분은 항상 $0$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영역 (I)의 전자기장은 유일하게 정의된다. 즉, 문제의 답을 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영역 (II)의 매질이 PEC가 아니라면 자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까지 고려해야 유일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영역 (I) 뿐만 아니라 영역 (II)에서도 유일성 정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영역 (I)의 유일성을 위해 전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을 쓸 수 있지만 영역 (II)의 전기장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경계 조건이 고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영역 (II)의 유일성에는 전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을 다시 사용할 수 없다. 만약 두 영역의 유일성 조건을 위해 동일한 전기장 조건을 양쪽에 쓰면, 경계 조건이 고정되지 않고 변수처럼 변동되어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이 상황에는 영역 (II)의 유일성 계산에 쓰지 않은 자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을 선택해야 한다.
전기장보다 자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이 먼저 주어지면, 영역 (II)의 매질이 PMC(Perfect Magnetic Conductor)인가 봐야 한다. PMC 매질은 자기장의 접선 성분이 항상 $0$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영역 (I)의 전자기장 역시 유일하게 정의된다. PMC가 아니라면 전기장과 자기장의 접선 경계 조건을 동시에 사용해야 영역 (I)과 (II)의 전자기장을 유일하게 정할 수 있다.


   2. 임피던스 경계 조건   

[그림 2.1] 임피던스 경계 조건을 정의하기 위한 구조

매질 $\mu_2, \epsilon_2$로 가득 찬 영역 (II)를 두께가 없는 임피던스 판으로 바꾸는 임피던스 경계 조건(impedance boundary condition, IBC)도 많이 쓰인다[2], [3]. 임피던스 경계 조건은 접선과 법선 경계 조건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혼합 경계 조건(mixed boundary condition)이라고도 한다. 접선 전기장과 자기장의 관계를 경계 임피던스(boundary impedance)인 $Z_s$로 선택함으로써, 임피던스 경계 조건은 3차원으로 계산해야 하는 영역 (II)의 현상을 $Z_s$만 가진 2차원 문제로 바꾼다. 쉬운 상상을 위해 $\hat n$ = $-\hat r$[그림 4에서 $\theta$ = $0^\circ$]인 균일 평면파(uniform plane wave)의 전자기장 관계에서 유추해서, 영역 (I)과 (II)의 경계면 혹은 임피던스 경계 조건에 생기는 접선 전기장과 자기장 $\bar E_t, \bar H_t$의 연결 특성을 다음처럼 정의한다.

                         (2.1)

                         (2.2)

여기서 $\eta$ = $\sqrt{\mu/\epsilon}$, $\hat n$은 경계면에서 영역 (I)로 향하는 단위 법선 벡터(unit normal vector), 영역 (I)의 경계면에 있는 $\bar E_t, \bar H_t$는 각각 경계면에 평행한 전기장 및 자기장, $\bar E_1, \bar H_1$은 영역 (I)에 있는 임의의 전자기장이다. 전자기장의 경계 조건에 의해 영역 (I)의 접선 성분 $\bar E_t, \bar H_t$는 경계면에서 영역 (II)의 투과 전자기장과 같다. 식 (2.2)의 왼쪽 식에 $\hat n \times$을 연산해서 접선 자기장 $\bar H_t$에 대한 식도 만든다.

                         (2.3)

[그림 2.1]의 조건에 임피던스 경계 조건인 식 (2.2) 혹은 (2.3)을 써서 반사 계수를 유일하게 구할 수 있다. 먼저 $\hat n \cdot \bar E_1$ = $0$인 TE파(transverse electric wave) 혹은 S(senkrecht)편광을 가정한 후, 식 (2.3)에 대입해서 전기장의 반사 계수(reflection coefficient) $\Gamma_s$를 구한다.

                         (2.4)

여기서 $\bar E_{1i}, \bar E_{1r}$은 각각 영역 (I)에 있는 입사 및 반사 전기장, $\bar E_{1r}$ = $\Gamma_s \bar E_{1r}$, $\hat n \cdot \hat r$ = $-\cos \theta_i$, $\eta_1$ = $\sqrt{\mu_1/\epsilon_1}$, $Z_1$ = $\eta_1 / \cos \theta_i$, $\theta_i$는 입사 전기장의 파면과 경계면이 이루는 각도이다. 만약 경계 임피던스를 $Z_s$ = $\eta_2 \mathbin{/} \cos \theta_t$로 두면, $\Gamma_s$는 프레넬 방정식(Fresnel equation)에 나오는 TE파의 반사 계수 $r_s$와 동일해진다. 여기서 $\theta_t$는 투과 전기장의 투과 각도이다. 식 (2.4)와 유사하게 식 (2.2)를 이용해, $\hat n \cdot \bar H_1$ = $0$ 조건인 TM파(transverse magnetic wave) 혹은 P(parallel)편광에 대한 자기장의 반사 계수 $\Gamma_p$를 계산한다.

                         (2.5)

여기서 $Y_s$ = $1/Z_s$은 경계 어드미턴스(boundary admittance)이다. 프레넬 방정식에 쓰는 TM파의 반사 계수 $r_p$와 맞추려면, $Y_s$ = $1 \mathbin{/} (\eta_2 \cos \theta_t)$로 설정한다. 영역 (II)에 생기는 전자기장을 모두 $0$으로 가정하고 식 (1.1)와 (1.2)에 있는 등가 자류 밀도 $\bar M_s$와 등가 전류 밀도 $\bar J_s$를 만들어서 식 (2.2)와 (2.3)을 다시 쓸 수도 있다.

                         (2.6)

여기서 $\bar E_1 \times \hat n$ = $\bar M_s$, $\hat n \times \bar H_1$ = $\bar J_s$이다.

[그림 2.2] 경계면에서 반사 및 투과하는 전자파

[그림 2.2]와 같은 기하 구조에 맥스웰 방정식을 직접 적용해서 임피던스 경계 조건을 혼합 경계 조건으로 쉽게 공식화할 수 있다. 경계면 $y$ = $0$을 기준으로 입사파와 반사파가 함께 있는 곳은 영역 (I)[$y > 0$], 투과파만 존재하면 영역 (II)[$y < 0$]라고 정의한다. 입사 평면(plane of incidence)에 대한 TE파 혹은 수평 편파(horizontal polarization)의 혼합 경계 조건은 다음과 같다.

                          (2.7)

여기서 $\alpha_h$는 접선과 법선 경계 조건을 섞는 혼합 계수(mixed coefficient)이다. TE파에 대한 프레넬의 방정식(Fresnel's equation) 유도에 쓰인 영역 (I)의 접선과 법선 전기장 성분을 식 (2.7)에 대입한다.

                         (2.8)

여기서 $k_1$ = $\omega \sqrt{\mu_1 \epsilon_1}$, $\theta_i$는 [그림 2.2]에 정의한 입사각, $r_s$는 TE파의 반사 계수이다. 식 (2.8)을 $\alpha_h$에 대해 정리해서 반사 계수와의 관계를 유도한다[4].

                          (2.9)

경계면 $y$ = $0$에서 접선 전기장과 자기장의 연속 조건을 써서 식 (2.9)를 증명할 수도 있다.

                         (2.10a)

                         (2.10b)

여기서 $k_{ty}$ = $k_2 \cos \theta_t$, $Z_2$ = $Z_s$이다. TM파 혹은 수직 편파(vertical polarization)의 혼합 경계 조건도 식 (2.7)처럼 기술한다.

                          (2.11)

여기서 $\alpha_v$는 TM파의 혼합 계수이다. 이 혼합 계수 $\alpha_v$는 따로 계산할 필요없이 식 (2.9)에 쌍대성(duality)을 적용해서 얻는다. 즉, 전기 원천이 $E_z$를 만든다고 가정한 후 쌍대성을 적용해 $E_z$를 $H_z$로 바꾼다.

                          (2.12)

여기서 $r_p$는 TM파의 반사 계수이다. 모든 매질이 비자성[$\mu_1$ = $\mu_2$ = $\mu_0$]이고 영역 (I)은 진공[$\epsilon_1$ = $\epsilon_0$]인 경우는 스넬의 법칙(Snell's law)에 따라 식 (2.9)와 (2.12)가 매우 간단해진다.

                         (2.13)

여기서 $\epsilon_2$ = $\epsilon_r \epsilon_0$, $\sin^2 \theta_i$ = $\epsilon_r \sin^2 \theta_t$이다. 혼합 경계 조건인 식 (2.7)과 (2.11)에 추가적으로 영역 (II)의 전기 전도도(electrical conductivity) $\sigma$가 매우 높다는 요건을 더한 경우는 레온토비치 경계 조건(Leontovich boundary condition)이라 명한다. 레온토비치 경계 조건에서는 입사각 $\theta_i$의 영향이 거의 없으며 편파에 따라 혼합 계수의 실수부 부호가 달라진다.

                         (2.14)

여기서 $\sigma \gg 1$, $\epsilon_r \gg \sin^2 \theta_i$이다.


[참고문헌]
[1] C. Yeh, "Boundary conditions in electromagnetics," Phys. Rev. E, vol. 48, no. 2, pp. 1426–1427, Aug. 1993.
[2] T. B. A. Senior, "Impedance boundary conditions for imperfectly conducting surfaces," Appl. Sci. Res., B, vol. 8, no. 1, pp. 418–436, Dec. 1960.
[3] J.-H. Nam and I.-S. Koh, "Implementation of zero-thickness impedance boundary condition for method of moments and application to microstrip antennas," J. Electromagn. Eng. Sci., vol. 22, no. 3, pp. 386–388, May, 2022.
[4] J. R. Kuttler and G. D. Dockery, "Theoretical description of the parabolic approximation/Fourier split-step method of representing electromagnetic propagation in the troposphere," Radio Sci., vol. 26, no. 02, pp. 381–393, Mar.–Apr. 1991.

[다음 읽을거리]
1. 표면 등가의 원리

댓글 21개 :

  1. 접선부분 선적분할때 경로3에서 -부호가 붙는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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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전자장의 방향은 같은데 경로만 반대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그림 2]에 있는 $C_1$과 $C_3$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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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파거북이님 항상 감사히 자료 잘 보고있습니다^^

    제가 경계조건에 대해 공부를 하다가
    정전장에서 두 경계에서의 전류밀도의
    수직성분이 같다고 배웠는데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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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칭찬 감사합니다, 익명님.

      정전장에서는 전기장과 전류 밀도는 별개입니다. 그래서 전류 밀도를 전기장에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조건은 직류 조건(or 시간 불변)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 경우는 전하 보존 법칙을 쓰면 증명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확인하세요.

      http://ghebook.blogspot.kr/2010/08/electric-curre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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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침부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링크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DC조건에서는 전하 축적이 없을경우에는 들어가는 전류의 총 합과 나가는 전류의 총 합이 같고
      그러므로 인접한 두 경계에서의 전류 밀도의 법선벡터는 연속이다 라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하 축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전하 축적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정전장에서는 전기장과 전류 밀도가 별개라고 말씀 해주셨는데 링크의
      식 (8)번 옴 법칙의 미분형에서 보면 전류 밀도는 전기장과 전도도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 같은데
      왜 별개가 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항상 큰 도움 얻고 있습니다.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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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전하 축적이 일어난다는 것은 그 부분에 커패시터가 있다는 말입니다.

      옴의 법칙은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제안된 것이며 원칙만 보면 정전장에서 전기장은 전류 밀도와 관계 없습니다. 맥스웰 방정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or 전하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정전장입니다.)
      하지만 실제 실험에서는 전류를 흘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험적으로 제안된 것이 옴의 법칙, 즉 전기장과 전류 밀도를 연결시키는 관계식입니다. 이걸 제대로 계산하려면 전자파까지 고려해야 됩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어려워 옴 법칙 정도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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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는데에 정말 큰 도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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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좋은 자료들 감사합니다. 공부하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지금 전기 자기의 경계조건에 대해 공부 중 입니다 교수님이 이 부분 수업 중 소리가 잘나오는 라디오를 넓은 면적의 알루미늄 혹은 금속 위에 두면 소리가 안나오는데 이 현상을 경계조건을 이용하면 설명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대략 금속은 공기에 비해 뭐 어떤값이 다르니 이게 어디에 영향을 미쳐 전파 수신에 방해를 줘 소리가 안나오겠구나 정도는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알루미늄의 어떤게 어디에 영향을 줘 소리가 안나오는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혹시 시간될 때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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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아래 링크에 있는 "영상 전하법"을 읽으면 답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http://ghebook.blogspot.kr/2011/12/method-of-image-charg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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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전자기학을 공부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학생입니다.
    공부하다 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식 (9)의 면전하 밀도는 유전체에서 분극에 의한 표면전하밀도까지 더해지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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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아닙니다. 식 (9)에 제시한 경계 조건은 전속 밀도에 대한 조건이므로, 자유 전자에 의한 표면 전하 밀도만 고려합니다. 유전체에서 전기장과 전속 밀도 관계를 한 번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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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네. 답변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여쭤보려 하는데, 유전체의 표면에 자유전하가 존재할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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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자유 전하가 존재한다고 무조건적으로 가정할 수 있겠지만, 좀 더 자연스러운 가정은 표면에 금속이 있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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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전파거북이님!!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 )

    솔레노이드 안에서의 자속밀도에 관해 질문이 있습니다.

    솔레노이드 안에서 자속밀도 B= u n I 로 알고 있는데 이 때 솔레노이드 내부에 연철 막대를 넣으면 자기장 세기가 훨씬 강해지고 이것이
    전자석의 원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솔레노이드 길이의 반만 연철 막대를 낄 경우 연철막대를 낀 부분과 아닌 부분 사이에서 B의 연속성이 유지되는지 입니다.
    공기부분의 B= u n I이고 연철막대를 낀 부분의 B = ur u n I 가 되어 법선방향 연속성이 깨지는 게 아닌가 해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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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익명님. ^^
      자하가 없기 때문에 자속 밀도의 법선 방향 연속 조건은 꼭 성립해야 해요.
      따라서 법선 자속 밀도가 연속이기 때문에, 법선 자기장은 불연속이 됩니다. 자기장이 불연속 되는 정도는 자성체의 비투자율만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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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변 감사드립니다! 항상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주신 답변에 대해 하나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ㅠㅠ
      말씀하신 대로 법선 자속 밀도가 연속이면 (연철막대를 낀 부분의 B) = (연철막대를 끼지 않은 부분의 B) 인데 연철막대의 투자율이 공기보다 높으므로 H는 (연철막대 H = B/(ur*u0) ) < (연철막대 끼지 않은 부분 H= B/ur)가 되는데 맞나요??

      뭔가 자석을 낀 부분의 자기장 세기 H가 자석을 끼지 않은 부분 보다 작다는 것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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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익명님, 직관을 맥스웰 방정식에 맞추셔야 합니다. ^^
      자하가 없기 때문에 자속 밀도는 법선 방향(자속이 뚫고 나가거나 들어오는 방향)으로 항상 연속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자기장도 자속 밀도에 맞추어 변해야 하고요.
      또한 자기장 관점으로 보면, 강자성체 속에서는 아주 적은 자기장(전류가 만들기 때문에 아주 적은 전류)으로도 공기 중과 같은 크기의 자속 밀도를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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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전파거북이님!!!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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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수학적지식이 부족해서 위의 글로는 이해가 안가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경계면에 대해 위 아래가 서로다른 유전체일 경우 경계면 미소 근처인 위 아래의 전기장 각각을 E1 E2라고 한다면 E1과 E2의 경계면과 평행하는 방향의 전기장은 서로 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E1t=E2t (t는 경계면과 평행하는 성분을 의미)

    이렇게 경계면과 위 아래의 미소 근처에 있는 전기장이 경계면과 평행한 성분은 서로 같다는 증명법을 보면 보존장 성질에 의해 폐곡선에서의 일의 양이 0임을 이용하여 증명을 하더라고요

    즉 선적분 경로에서 위부분의 선경로는 E1으로 밑의 부분의 성경로는 E2로 동일하다고 전기장이 동일하다고 가정을하고 증명하더라고요 또한 위부분과 아래부분의 선경로와 연결된 경계면을 지나는 경로는 높이 h를 매우 작게하여 경계면과 매운 근접시켜 높이가 매우 작아 0이므로 E1t와 E2t는 같을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은 이해 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증명법은 위부분의 선경로에 대해 E1이 모두 동일하고 밑부분의 선경로에 대해 E2가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풀었다는 점에서 만약 위의 선경로의 전기장 E1이 동일하지 않다면 수학적으로 E1과 E2의 수평성분인 전기장 E1t = E2t일 필요가 없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선경로에 대해 동일한 전기장이 아니더라도 성립하는 것이 맞다면 그렇게 될 수 있는 합당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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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안녕하세요 전파거북님~ 위에 글을 적은 익명입니다.
    제가 위의 질문에 해당하는 것을 수식으로 증명하다가 궁금한점이 다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경계면의 위 아래의 각각의 전기장 E1 E2에서 경계면과 수직인 성분 E1n과 E2n이 있고 이때 1번 유전체 공간내에 경계면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전기장 E1n이 연속적으로 작용함을 안다면 위에 질문했던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데요

    즉 경계면 위아래는 서로다른 유전체 1과 2가 존재할경우 경계면 위에 존재하는 전기장E1에서 경계면에 수직한 방향(경계면의 벡터방향)과 동일한 성분의 전기장 E1n이 미소거리에 따라 연속적으로 작용함을 안다면 (0에 가깝게 매우 미소하게 변한다면) 위에 제가 질문한 내용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E1n이 연속적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을까요?? 연속 적일 수 있는 합당한 이유를 알려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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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미분을 포함하는 발산과 회전 연산자가 전자기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전자기장이 불연속이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전자기장은 연속이라고 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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