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아래 글을 읽지 않고 "시컨트 수와 오일러 수"를 보면 바보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표 1] 짝수번 시컨트 수의 실제값,
시컨트 수, | 시컨트 수의 자연수값 |
---|---|
1 | |
1 | |
5 | |
61 | |
1385 | |
50521 | |
2702765 | |
1993609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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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함수 | ![]() |
탄젠트 함수(tangent function) 의 테일러 급수(Taylor series)를 쉽게 공식화하기 위해 탄젠트 수(tangent number) 을 도입한 방식처럼 시컨트 함수(secant function) 를 위한 테일러 급수에는 시컨트 수(secant number)를 도입한다. 시컨트 수 은 를 구성하는 무한 급수(infinite series)의 항과 연결지어 정의한다.


여기서 = 이다. 식 (2)와 같이 멱급수의 계수에 모든 시컨트 수가 나오므로, 시컨트 함수는 시컨트 수의 생성 함수(generating function)이다. 시컨트 함수를 직접 고계 미분해서 시컨트 수 을 얻을 수도 있지만, 고계 미분 과정이 너무 복잡해진다. 그래서 시컨트 수는 주로 재귀 관계(recurrence relation)를 이용해서 구한다. 이 재귀 관계를 유도하기 위해 코사인과 시컨트 함수의 테일러 급수를 사용한다.

여기서 은 조합(combination)이다. 식 (3)의 셋째식을 얻기 위해 대각선 따라 모으기에 해당하는 코쉬 곱(Cauchy product)에 대한 메르텐스의 정리(Mertens' theorem)를 적용한다. 식 (3)으로부터 시컨트 수의 항등식을 하나 만든다.


여기서 = 이다. 식 (5)와 같은 재귀 관계를 쓰지 않고 탄젠트 수로부터 시컨트 수를 도출할 수도 있다. 먼저 식 (6)에 보인 탄젠트 함수와 시컨트 함수의 관계식에 각 테일러 급수를 대입해서 정리한다.


식 (7)의 마지막식에서 탄젠트 수로 표현한 시컨트 수를 증명한다.

관점을 약간 바꾸어서 시컨트 수에 기반을 두고 탄젠트 수를 재정의한다.


식 (10)은 식 (5)와 매우 유사하므로, 시컨트 수와 탄젠트 수는 서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시컨트와 탄젠트 함수의 미분을 사용하면, 시컨트 수와 탄젠트 수의 색다른 관계를 추가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먼저 시컨트 함수의 미분을 두 함수의 테일러 급수로 교체해서 두 수 사이의 관계식을 구한다.




수열 입장에서 시컨트 수가 가진 재미있는 특성을 탄젠트 수와 연관지어 소개한다.
[시컨트 수의 성질]
(a) 시컨트 수는 자연수열(自然數列, sequence of natural numbers)이다.
(b) 홀수번 시컨트 수 은 항상 이다.
(c) 짝수번 시컨트 수는 이고, 이 보다 커지면 도 같이 커진다. 즉, 에서 을 항상 만족한다.
(d) 모든 에 대해, 이 성립한다.
[명제 (a)의 증명]
식 (5)는 이전 시컨트 수와 조합의 곱이므로, 모든 시컨트 수는 자연수열이다.
[명제 (b)의 증명]
시컨트 수는 우함수인 시컨트 함수의 테일러 급수를 구성하므로, 홀수번 시컨트 수는 항상 이다.
[명제 (c)의 증명]
식 (12)에서 = 인 경우만 보면, 에서 항상 이다.
[명제 (d)의 증명]
식 (12)에 = 을 대입해서 을 증명한다. 또한 식 (14)에 따라 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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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증명한 시컨트 수의 성질을 이용해 탄젠트 수의 속성도 도출할 수 있다.
[탄젠트 수의 성질]
(a) 탄젠트 수는 자연수열(自然數列, sequence of natural numbers)이다.
(b) 짝수번 탄젠트 수 은 항상 이다.
(c) 홀수번 탄젠트 수는 이고, 이 커지면 도 함께 커진다.
(d) 모든 에 대해, 이 성립한다.
[명제 (a)의 증명]
탄젠트 수는 식 (14)처럼 자연수열인 시컨트 수의 곱셈으로 계산하므로, 계산 결과인 탄젠트 수도 자연수열이 된다.
[명제 (b)의 증명]
시컨트 수와 상보적으로 탄젠트 수는 기함수인 탄젠트 함수를 구성해서 짝수번 탄젠트 수가 이 된다.
[명제 (c), (d)의 증명]
시컨트 수와 탄젠트 수의 대소 관계인 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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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컨트와 탄젠트 함수의 테일러 급수 전개를 더하면 재미있는 새로운 무한 급수가 만들어진다.


여기서 마지막식에 등장하는 관계식은 삼각 함수 항등식으로 증명한다. 수열 은 에 따라 시컨트 수와 탄젠트 수를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지그재그 수(zigzag number) 혹은 위아래 수(up/down number)라 부른다. 지그재그 수에 빗대어서 스컨트 수와 탄젠트 수를 각각 지그 수(zig number)와 재그 수(zag number)로 나누어서 명명하기도 한다.

오일러 수(Euler number)로 정의하는 수열 를 도입해서 쌍곡 시컨트 함수의 항을 으로 간략화하기도 한다.

여기서 = 이다. 그러면 쌍곡 시컨트 함수는 오일러 수의 생성 함수가 된다. 오일러 수는 부호가 바뀌기 때문에 자연수열인 과 다르게 정수열(整數列, integer sequence)이 된다. 또한 오일러 수 은 오일러의 수(Euler's number) 혹은 네이피어의 상수라 칭하는 와 꼭 구별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1] N. J. A. Sloane, "A000364: Euler (or secant or "zig") numbers," The On-Line Encyclopedia of Integer Sequences. (방문일 2022-06-11)
[다음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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