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아래 글을 읽지 않고 "초구의 성질"을 보면 바보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림 1] 다차원에서 정의된 초구의 시각적 표현(출처: wikipedia.org)
초구(超球, hypersphere)는 4차원 이상에서 정의되는 구의 일반화된 대상체를 의미한다. 초구의 중심이 원점에 있는 경우, 차원에서 초구의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 , 은 초구의 반지름이다. 식 (1)을 변형해서 중심이 원점에서 = 으로 이동된 초구의 방정식도 얻는다.

일반화된 구를 표현하는 말로 초구 대신 차원 구(n-sphere)를 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0차원 구는 점, 1차원 구는 지름, 2차원 구는 원(circle), 3차원 구가 흔히 말하는 구, 4차원 이상의 구는 초구이다.
구 좌표계에 나오는 방위각(azimuth) 와 극고도각(polar angle) 의 관계에서 유추하여 차원 구 좌표계의 각도 을 한 단계 낮은 차원의 구 반지름 과 각도 로 표현할 수 있다. 차원을 낮추는 재귀 과정은 다음과 같이 계속 반복된다.

여기서 는 차원에서 번째 좌표 성분, 는 차원의 구 반지름, , = , = 혹은 , = , = 이다. 1차원 각도 이 전체 각도 범위에서 변하지 못하고 혹은 만 가능한 이유는 1차원인 경우 = 이기 때문이다. 또한 식 (3)에 따라 반지름 를 곱 기호로 나타낸다.


여기서 는 베타 함수(beta function), 삼각 함수 거듭제곱의 적분도 이용한다. 추가적으로 을 양파 껍질 적분(onion skin integration)해서 차원 구의 부피 도 유도한다.

차원 이 혹은 이면, 과 은 각각 통상적인 원과 구의 표면적[원이면 둘레 길이]과 부피[원이면 당연히 면적]가 된다. 식 (5)와 (6)은 하나의 공식이므로, 차원을 더 낮추어 1차원과 0차원이 되게 할 수도 있다. 식 (1)에 의해 = 이며 1차원이 변하는 범위는 선이다. 따라서 1차원의 부피 은 이 변하는 최대 길이인 지름 이 된다. 부피 을 양파 껍질처럼 벗긴[혹은 기울기 역할을 하는] 표면적 은 숫자 이다. 또한 식 (3)에 따라 0차원은 반지름 = , = 이다. 그래서 0차원 부피는 점이 되므로, 반지름과 상관없이 = 이 타당하다. 0차원의 표면적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 이다.
[다음 읽을거리]
댓글 없음 :
댓글 쓰기
욕설이나 스팸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전파거북이]는 선플운동의 아름다운 인터넷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