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한과 연속성의 의미
3. 평균값의 정리
[그림 1] 로피탈의 규칙에 따라 전영역에서 정의한 $\sin(x) \mathbin{/} (-0.5 x)$(출처: wikipedia.org)
극한(limit)과 미분(differentiation)에 기반을 둔 로피탈의 규칙 혹은 로피탈의 정리(L'Hôpital's rule)는 단순하지만 $0/0$과 $\infty/\infty$의 극한값을 구할 때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규칙은 로피탈Guillaume de l'Hôpital(1661–1704)이 1696년로피탈 35세, 조선 숙종 시절에 발견했다. 하지만, 일설에는 수학 교사 역할을 했던 요한 베르누이Johann Bernoulli(1667–1748)에게 돈을 주고 이 규칙을 자기것으로 만들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게 사실이면 돈주고 수학 정리를 산 최초의 예가 될 것이다. 한국 일부 영역에 악습으로 남아있는 학위 논문 대필이 300년전 프랑스에서도 발생했을 수 있다. 다만 이런 야사가 있다고 해서 로피탈이 사기꾼은 아니다. 베르누이의 그늘이 너무 커서 약간 어두워 보이지만, 로피탈은 당대 유명한 수학자였다. 세계 최초로 미분학 교과서를 집필한 저자가 바로 로피탈이다.
[극한값 $0$에 대한 로피탈의 규칙]
(1)
여기서 $f(x)$, $g(x)$는 $x = a$에서 미분 가능해야 한다.
[증명: 코쉬의 평균값 정리]
함수값 $f(a)$ = $g(a)$ = $0$이므로, 식 (1)의 좌변에 있는 분자와 분모에서 $f(a)$와 $g(a)$를 빼줄 수 있다. 그 다음에 같은 수 $x - a$로 분자와 분모를 나누면 다음과 같다.
(2)
로피탈의 규칙을 이해하기 위해 멱급수(冪級數, power series)를 이용한 $x$ = $a$ 근방의 특성을 고려해보자.
(4)
식 (4)에서 $m > n$이면 $f(x)/g(x)$ = $0$이되므로 식 (1)이 성립하고, $m$ = $n$이면 식 (4)의 셋째줄에 의해 식 (1)이 성립한다.
[극한값 무한대에 대한 로피탈의 규칙]
(5)
여기서 $f'(x)/g'(x)$는 $x$ = $a$에서 함수값이 존재해야 한다.
[증명: 코쉬의 평균값 정리]
(6)
여기서 $x$가 $a$에 다가가면 함수값 $f(x)$, $g(x)$는 발산한다. 따라서 $f(\xi)/f(a)$, $g(\xi)/g(a)$는 0으로 수렴한다. 이상을 바탕으로 식 (6)에 극한을 취하면 다음이 성립한다.
(7)
식 (7)에 의해 $\xi$가 $\xi < c < x < a$를 만족하면서 $a$로 가까이 가면 식 (5)가 성립함을 알 수 있다. 여기서 $\xi$가 아무리 $a$에 가까이 가더라도 $f(a)$, $g(a)$는 발산하기 때문에 $f(\xi) \ne f(x)$, $g(\xi) \ne g(x)$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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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 극한값 $0$ 이용]
$f(x)/g(x) \ne 0$이면 식 (1)을 써서 식 (5)를 증명할 수 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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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식 (1)과 (5)에서 $a$가 무한대로 갈 때는 변수를 $t$ = $1/x$로 바꾸고 $d$ = $1/a$라고 정의한다. 그러면 로피탈의 규칙을 이용해 $t$ = $d$, 즉 $t$ = $0$ 근방에서의 극한 특성을 살핌으로써 $a$가 무한대로 갈 때의 성질을 증명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P. K. Ving, L'Hôpital's Rule, Calculus of One Variable.
ㅋㅋ
답글삭제쪼개
삭제왜 나대냐
삭제ㅄ들
삭제감사합니다 덕분에 이해가 잘됬어요~
삭제.....
답글삭제good
답글삭제Thanks!
답글삭제정말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ㅎ
답글삭제칭찬 감사합니다. ^^
답글삭제ㅎㅎ이런건 정말 쉬운데,ㅠ 수열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ㅍ
답글삭제적분보다 어려운 것이 수열입니다. 어렵게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답글삭제문제풀 때도 무한급수가 나오면 어떻게 적분으로 바꿀 것인가 항상 고민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요새는 글을 적게 쓰시는 듯 하기도...
답글삭제시간 되시면 전체적으로 목차 만들어서 정리해주시면, 보는 사람은 더 편할거 같아요.
카테고리 들어가도 글 목록이 한눈에 보이지가 않아서;;;
네, 요즘은 업무가 많아서 글쓸 시간이 잘 안나네요.
답글삭제글목록은 네이버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공학수학 글목록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ghebook/30113491161
잘 보고 감니다.
답글삭제방문 감사합니다. ^^
삭제감사합니다~ 좋은 공부가 되었어요^^
답글삭제칭찬 감사합니다. ^^
삭제좋은 글 정말 고맙습니다^^ 공부할 때 도움이 되네요 ㅎㅎ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
답글삭제로피탈의 정리2 에 보면은 리미트 x->a 가 있는데, f(a)=g(a)=무한대 이렇게 나올 수 있는 이유는 뭔가요? a는 하나의 값일 텐데 어떻게 무한대가 나오는 죠?
tidlsqjsj@naver.com 는 제 메일 이여요 ^^
감사합니다.
삭제x가 a로 접근할 때 f(a) = g(a) = ∞가 되는 것은 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f(x) = 1/(x-a)라면 이 조건을 만족하지요.
Good jop!
답글삭제Thanks, dude!
삭제C가 무한대로갈때의 증명은어떻게하죠?
답글삭제이거 쓴 사람인데 원문에서는 C가 아니라 a네요 a가 무한대로 갈때의 증명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삭제식 (6)과 (7)에서 d = 1/a라고 정의하고 x = d 극한을 생각하면 x = 0 근방에서 극한 특성을 살핌으로써 a가 무한대로 갈 때 성질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삭제C가 무한대로갈때의 증명은어떻게하죠?
답글삭제항상 잘읽고 갑니다
답글삭제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삭제감사합니다!!이해잘됬어요 ~
답글삭제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네요. ^^
삭제왜 숫자가 안보일까요...
답글삭제저는 잘 보이는데요... -.-;;
삭제고등학교때 잘 써먹엇엇는데 다 까먹고잇엇내 ㅋㅋ
답글삭제좋은 글 감사합니다^^
답글삭제방문 감사합니다, 익명님. ^^
삭제Thanks a lot :-)
답글삭제You're very welcome, Mx. Anonymous. ^^
삭제마지막에 증명 2에서 증명끝난거 맞나요??
답글삭제마지막부분에서 (5)로 어떻게 넘어가는지 이해가 잘 안되요..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삭제다름이 아니라 (2)의 두번째 항과 세번째 항이 평균값의 정리로 나오는건 알겠는데 첫번째 항에서 두번째 항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밑에 증명이 되어서 서로 같다고 된 거 같은데 제가 이해를 제대로 한 건가요?
식 (2) 위에 설명을 약간 추가했어요.
삭제에구... 저걸 놓쳤네요. 이런 실수도 추가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삭제(2)의 3번째 항의 lim은 없는게 맞지 않을까요?
답글삭제그리고 혹시 분수꼴의 극한이 분자, 분모 각각의 극한을 나눠준 값이 되는 것은 어떻게 증명할까요? 배웠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1. 극한이 존재하면 극한을 없애고 $x = a$를 대입할 수 있어요.
삭제2. 아래 링크의 식 (9)를 참고하세요.